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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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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여성이 양쪽 유방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했다. 2주 전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출산한 후, 전신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양쪽 유방이 단단하고 압통을 느꼈고, 피부색은 변화가 없었다. 혈압은 118/78 mmHg, 체온은 37.8℃로 측정되었다. 자궁은 배꼽 아래에서 단단하게 만져졌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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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breast engorgement
해설
• 분만 후에 양측 유방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37.8℃의 발열이 나타나고 있다. 유방울혈은 유방염에 비해 38℃미만의 경도의 발열이 나타나며 발적 없이 양측성으로 잘 나타난다. 반대로 유방염은 일측성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38.4℃ 이상의 발열과 열감, 압통, 발적이 나타날 수 있다.
• 유방 울혈의 치료는 대증적인 치료와 함께 수유를 지속하는 것이다. 대증적인 치료로 해열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방 울혈의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유방울혈은 근본적으로 모유가 충분히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출산 초기에 잘 발생하며 수유가 불규칙하거나 모유 수유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열제를 통해 환자의 불편감을 일부 해소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유방울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유를 하는 것이 보다 적절한 선택지로 보인다.
Tip
• 유방울혈과 유방염의 비교
유방울혈 (breast engorgement) | 유방염 (mastitis) |
분만 후 3~5일째 | 분만 후 최소 10일 이후 |
대개 양측성 | 대개 일측성 |
전반적 압통 | 국소적 압통 |
발적 (-) | 발적 (+) |
유방마사지 + 수유 | 항생제(dicloxacillin 등) + 수유 |
농양 → 항생제 + 바늘흡인 (skin ischemia시 수술적 배농) |
오답 선지
• 항생제 : 진단을 유방염으로 잘못했을 때 선택하게 한 함정 선택지다. 양측성으로 발적 없이 전반적인 압통이 있는 양상은 유방울혈에 가까운 소견이다.
• 절개 및 배농 : 유방염이 악화되어 농양을 형성했다면 우선적으로 항생제와 바늘흡인을 고려한다. 이후 skin necrosis가 발생하거나 바늘흡인에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고려할 수 있다.
• 바늘 흡인 : 유방염이 악화되어 농양을 형성했다면 고려한다.
관련 이론
• 산욕기 질환
Reference
• Williams 26e, p.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