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노화 21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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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노화-21-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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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서 다음 검사 결과의 해석과 조치로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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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은 2번입니다. 건강한(무증상) 여자 노인에서 요배양에서 균이 검출되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 무증상 세균뇨는 고령자에서 흔하며 항생제로 치료해도 사망률이나 증상 발생을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항생제 내성 증가, 약물부작용, 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항생적 치료가 권고되는 예외는 임신, 점막 출혈이 예상되는 침습적 비뇨기 시술 전 등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주어진 선택지 중 적절한 해석과 조치는 2번이다.

오답 선지

① 공복혈당 115mg/dl, 당화혈색소 5.1% 이면 반드시 당뇨 전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공복혈당 115 mg/dL은 impaired fasting glucose 범위(100–125 mg/dL)에 해당하여 전당뇨를 시사할 수 있으나, 당화혈색소 5.1%는 정상이다. 전단계/당뇨 판단은 보통 반복 검사나 2시간 경구당부하검사(OGTT), 또는 A1c와의 일치로 확인해야 하므로 한 번의 불일치 소견만으로 반드시 전단계를 단정할 수 없다. 특히 노인에서는 검사 변동성과 기저 질환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③ ESR 18mm 이면 만성 염증을 의심해야 한다.: ESR 18 mm/h는 고령 여성의 연령 보정 정상 범위 내에 해당한다(여성의 상한은 대략 (나이+10)/2로 계산). ESR은 비특이적 지표로 연령·성별·빈혈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18 mm만으로 만성 염증을 의심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④ 체중 40kg 80세 여자노인에서 Cr 1mg/dl 는 정상 신기능이다.: 체중 40 kg인 80세 여성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1.0 mg/dL는 근육량이 적어 혈중 수치만으로는 정상 신기능을 의미하지 않는다. Cockcroft–Gault 식으로 계산하면 대략 CrCl이 20~30 mL/min 수준으로 실제로 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eGFR 또는 CrCl로 신기능을 평가해야 한다.

⑤ 무증상 Hb 10.8 g/dl 는 정상 노화에 의한 소견으로 볼 수 있으므로 더 이상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헤모글로빈 10.8 g/dL은 여성의 정상 하한(약 12 g/dL)보다 낮아 빈혈에 해당하며, 단순히 정상 노화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노인에서의 빈혈은 이환율·사망률 증가와 관련되므로 원인(출혈, 철결핍, 만성질환, 비타민 결핍, 신기능 저하 등)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검사와 평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