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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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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 2번
Gamma-delta(γδ) T세포는 αβ T세포와 구별되는 특성을 가진 T림프구로, 선천면역적 성격을 띠며 항원 인식 및 분포 양상이 다르다. γδ T세포는 골수 유래 전구세포에서 기원하지만 흉선 의존적 αβ T세포와는 다른 분화 경로를 보이며, 일부는 흉선 경유 없이 말초 조직(특히 점막·상피 등)에서 extrathymic하게 성숙하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또한 MHC 제약성이 낮고 비전형적 항원을 인식해 빠르게 반응하는 등 다른 T세포와 구분되므로 문제의 진술이 옳다.
오답 선지
① 주요 면역 관련 세포들은 phagocytic cell, lymphocyte, antigen-presenting cell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면역세포들은 이 중 한가지 역할을 전면적으로 수행한다.: 면역세포를 식세포(phagocytic cell), 림프구(lymphocyte), 항원제시세포(APC)로 분류할 수는 있으나 많은 면역세포가 복수의 기능을 겸한다. 예를 들어 대식세포·수지상세포는 식세포이면서 APC로 작용하고 B세포는 항체생성뿐 아니라 항원제시 기능도 수행한다. 따라서 ‘각 면역세포가 오직 한 가지 역할만 전면적으로 수행한다’는 진술은 틀렸다.
③ B-cell은 분화 과정에서 다양한 단백항원을 발현하는데 대표적으로 CD20, CD79a, PAX5, CD2 등이 있다.: B세포 표지자로는 CD19, CD20, CD79a, PAX5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CD2는 주로 T세포(및 일부 NK세포)의 표지자이므로 B세포 마커로 포함한 것은 잘못된 기술이다.
④ 미성숙 림프구는 항원 의존성으로 분화하기 때문에 미성숙 림프구의 분화에는 감염원의 종류가 중요하다.: 미성숙 림프구의 발생 및 성숙(예: B세포의 골수 내 성숙, T세포의 흉선 내 성숙)은 항원 비의존적 과정이다. 항원 의존적 분화(활성화·클론확장)는 성숙 림프구가 말초의 이차 림프기관에서 항원을 접한 뒤 일어난다. 따라서 미성숙 림프구 분화에 감염원 종류가 직접적으로 중요하다는 표현은 틀렸다.
⑤ 적응면역기전에서 항원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B세포 및 T 세포에 의한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적응면역은 항원 특이적이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수일 이상). 병원체 침입 초기에 즉각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주로 선천면역(대식세포, 수지상세포, 자연살해세포, 보체 등)이다. 따라서 ‘항원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B·T세포에 의한 면역반응이 일어난다’는 진술은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