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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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분할조사(fractionation)의 5R 중 종양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나타나 종양 사멸에 기여하는 것은 재산소화(Reoxygenation)이다. 종양은 혈관 분포가 불균일하고 저산소 영역을 많이 포함하므로 저산소 세포는 방사선에 저항성이 크다. 초기 분할조사에서 산소화된 세포들이 먼저 제거되면 남아 있던 저산소 세포들이 혈류 재분배나 산소 확산의 개선으로 다시 산소를 공급받아 재산소화된다. 산소는 방사선 효과를 증강시켜 세포사멸을 촉진하므로 재산소화는 이후 분할에서 종양세포의 사멸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기전이다. 정상조직은 혈관과 산소분포가 비교적 균일하여 이와 같은 재산소화 현상이 종양만큼 특이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정답은 재산소화이다.
오답 선지
① Repair: 수선(Repair)은 방사선으로 유도된 아형 손상(sublethal damage)을 세포가 시간에 걸쳐 복구하는 과정이다. 정상조직과 종양세포 모두에서 일어나며, 정상조직이 상대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수리하여 정상조직 보호에 기여한다. 종양에만 특이적인 기전은 아니다.
③ Reassortment: 세포주기 재분포(Reassortment)는 방사선 후 살아남은 세포들이 세포주기 단계를 이동하여 상대적으로 방사선에 민감한 단계로 모이게 되는 현상이다. 다음 분할에서 감수성이 증가할 수 있으나 종양뿐 아니라 정상 증식세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④ Redistribution: Redistribution은 세포주기 재분포와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한 개념으로, 세포주기 단계별 방사선 감수성 차이를 이용하는 기전이다. 이것 역시 종양에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⑤ Repopulation: 재증식(Repopulation)은 치료 기간 중에 남은 세포들이 증식하여 수적으로 회복되는 현상으로, 정상조직의 회복과 동시에 종양의 재증식도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종양에만 국한된 특이 현상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