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번
[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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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 2 백혈구여과 및 혈액 방사선조사(Leukocyte filtration + irradiation)
환자는 Hb 5.3 g/dL의 중증 빈혈과 혈소판 16,000/µL의 중증 혈소판감소로 적혈구·혈소판 수혈이 필요하다. WBC가 1,100/µL이고 다형핵(호중구) 비율이 2%이므로 ANC = 1,100 × 0.02 ≈ 22/µL로 극심한 호중구감소증 상태이다. 이처럼 면역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기증자 백혈구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므로 수혈 성분을 백혈구감소(여과) 처리하고, 기증자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방사선조사를 시행하여 수혈유래 이식편대숙주병(TA-GVHD)을 예방해야 한다. 백혈구여과는 발열성 비수혈성 반응, HLA 항체 형성, CMV 전파 위험을 줄여주고, 방사선조사는 기증자 림프구의 증식을 차단하여 TA-GVHD를 예방한다. 따라서 두 처치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 선지
① RBC washing: 세척(세탁)은 주로 IgA 결핍 환자에서 기증자 IgA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나 반복적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세척은 백혈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므로 본 증례에서 요구되는 CMV 전파나 TA-GVHD 예방 목적에는 적절하지 않다.
③ HLA typing: HLA 검사 및 HLA-적합 혈소판은 반복적인 혈소판 수혈 불응(platelet refractoriness)이 있어 HLA 항체가 의심될 때 필요한 선택적 검사 및 치료이다. 초기 수혈을 위해 반드시 사전 시행해야 하는 검사는 아니다.
④ Plasmapheresis: 혈장교환술은 TTP/HUS 등에서 병인 물질(예: 항체, 응집인자)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적 시술로, 단순히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 준비를 위해 시행할 처치는 아니다.
⑤ Blood warming: 혈액 가온은 대량수혈로 인한 저체온 위험을 방지하거나 저체온 환자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본 환자에게서 수혈 전 반드시 시행해야 할 필수 처치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