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
[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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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 환자의 골수 소견(핵이 크고 세포질이 적은 모세포(blasts))과 면역표현형(CD10+, CD19+)은 B-전구 림프모구성 백혈병(B-ALL, common type)을 시사한다. 염색체 검사에서 57염색체의 고중복성(hyperdiploidy)을 보이며 여러 삼염색체를 동반하는 소견은 소아 B-ALL에서 예후 양호 인자로 알려져 있다.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서는 중추신경계(CNS)가 은닉부위(sanctuary site)이므로 모든 환자에서 척수내 항암제(intrathecal methotrexate 등) 및 필요시 전신 고용량 요법을 포함한 CNS 예방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이다. 따라서 옳은 기술은 “중추신경계 예방요법이 필요하다”이다. 정답: 4
오답 선지
① 예후 불량군이다: 고중복성(57염색체)을 보이는 소아 B-ALL은 일반적으로 예후 양호 인자에 해당하므로 ‘예후 불량군이다’는 부적절하다.
② 관해유도에 성공할 가능성이 약 80% 정도이다: 관해유도(유도요법으로 완전관해를 얻는 것)의 성공률은 현대 소아 ALL에서 대개 90% 이상(일반적으로 >95%)으로, 단순히 ‘약 80%’라고 기술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고중복성 환자는 관해유도 및 장기예후가 더 좋은 편이다.
③ 관해유도의 초기치료로 prednisone, vincristine, L-asparaginase와 daunorubicin의 4제요법이 흔히 추천된다: 유도요법의 기본은 steroid(또는 dexamethasone), vincristine, L-asparaginase 등이며 anthracycline(daunorubicin)은 일부 프로토콜에서 고위험군 보강으로 사용된다. 모든 환자에서 prednisone, vincristine, L-asparaginase와 daunorubicin의 4제요법이 흔히 권고된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⑤ HLA-일치 형제 공여자가 있을 경우 일차관해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다: HLA-일치 형제 공여자가 있더라도 일차 관해에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이식은 고위험군, 불응성 또는 재발 환자에서 주로 고려되며, 우호적 위험인자(예: 고중복성)를 가진 환자는 표준 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