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3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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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번

[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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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남자환자가 비소세포폐암 4기를 진단받고 고식적 항암치료를 받던 중 3일 전부터 집안에서도 활동하기 어려운 정도의 위약감을 주소로 응급실로 방문하였다.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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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71세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심한 쇠약감을 주소로 내원한 상태에서 시행한 검사 소견은 고칼슘혈증을 시사한다. 말기 악성종양에서는 종양세포가 PTH-related protein(PTHrP)을 분비하여 골 흡수를 증가시키고 혈중 칼슘을 올리는 ‘종양성 고칼슘혈증’이 흔하다. 급성·중증 고칼슘혈증의 치료 원칙은 우선 적극적인 정맥내 수액공급(생리식염수)으로 재수화시키고 필요 시 루프 이뇨제로 칼슘 배설을 촉진하며, 단기적으로 칼시토닌을 사용해 빠르게 칼슘을 낮춘 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칼슘 강하를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예: 파미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를 정맥 투여하는 것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파골세포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줄여 혈중 칼슘을 낮추므로 제시된 선택지 중 적절한 치료는 비스포스포네이트이다.

오답 선지

① PTH related protein: PTH-related protein은 악성 고칼슘혈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병태생리를 설명하는 인자이며 치료제가 아니다.

② Varopressin: 바소프레신은 항이뇨 및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호르몬으로 고칼슘혈증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③ Adrenoscorticotropic hormone: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은 스테로이드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악성 고칼슘혈증의 표준적 치료법이 아니며 스테로이드 자체는 일부 비타민 D 매개성 고칼슘혈증에만 유용할 수 있다.

④ Insulin: 인슐린은 주로 고칼륨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혈중 칼슘을 낮추는 목적으로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