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번
[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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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전이성 위암 환자가 식사 직후 반복적인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 악성 위유문부 폐쇄(악성 위장 출구 폐쇄)를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우선적인 처치는 위 내용물에 의한 흡인 위험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위 감압이며, 즉시 레빈튜브(비위관)를 삽입하여 위 배액을 시행하고 정맥수액 및 전해질 교정과 항구토제를 투여해야 한다. 전이성 말기 환자에서는 근치적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즉각적인 증상 완화가 가능한 내시경적 자기확장 금속 스텐트 삽입이 표준적인 완화적 치료이므로 레빈튜브 삽입 후 내시경적 위(유문) 스텐트 삽입이 우선적이다. 필요한 경우 내시경이나 영상검사로 폐쇄 부위를 확인한 뒤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수술적 우회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오답 선지
① 원위부 위절제술: 원위부 위절제술은 근치적 치료로 수술 부담과 합병증이 크며 전이성 병소가 있는 환자에서는 우선적인 선택이 아니다. 증상 완화 목적이라면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이나 우회술이 더 적절하다.
② 내시경적역행담췌관조영술: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은 담관·췌관의 폐쇄나 담즙 배액을 위한 시술로, 구토와 위장 출구 폐쇄의 치료와는 관련이 없다.
③ 항생제 투약: 항생제는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 적절하지만 식사 직후의 반복적 구토는 주로 기계적 폐쇄에 의한 증상이므로 항생제 투여는 적절한 우선 처치가 아니다.
⑤ 경피적 담관배액술: 경피적 담관 배액술은 담관 폐쇄 시 담즙 배액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위장 출구 폐쇄로 인한 구토 치료의 적응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