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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3-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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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27세 여성에서 Hb 7.9 g/dL, Hct 21.6%, MCV 67 fL로 소적혈구성(미세구성)·저색소성 빈혈 소견을 보인다. 이 연령층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철결핍빈혈이며, 말초도말 소견도 이에 부합하는 미세적혈구·저색소성 변화가 관찰되므로 철결핍을 의심하게 된다. 철결핍빈혈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혈청 철/총철결합능(TIBC)/페리틴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전형적 패턴은 serum iron 감소, TIBC 증가, 페리틴 감소이다. 베타 지중해빈혈 등 혈색소 이상을 감별해야 할 경우에는 헤모글로빈 전기영동을 추가로 시행하나, 우선적으로 철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므로 정답은 (2) 혈청 철/TIBC/페리틴 검사이다.
오답 선지
① Direct/indirect antiglobulin test (Coomb's test):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적혈구 표면에 결합한 항체나 보체를 확인한다. 본 증례는 소적혈구성·저색소성 빈혈 소견으로 자가면역 용혈을 의심하기 어렵고 확진 검사로 적합하지 않다.
③ Osmotic fragility test: 유전성 구형적혈구증 같은 구형적혈구 관련 용혈질환의 진단에 사용하는 검사이다. 소적혈구성 빈혈의 원인 규명을 위한 우선 검사로는 적절하지 않다.
④ Serum vitamin B12/folate: 비타민 B12 혹은 엽산 결핍은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일으켜 MCV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본 환자는 MCV가 감소하므로 해당 검사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⑤ Hemoglobin electrophoresis: 헤모글로빈 전기영동은 지중해빈혈(베타 지중해빈혈 등) 같은 혈색소병증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철결핍이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먼저 철 검사로 철결핍을 확인한 후 필요 시 전기영동으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