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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형성-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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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 경부 림프절 절제 생검(excisional biopsy)
바늘생검에서 B-cell 계열 림프종으로 확인되었으나 아형과 조직학적 구조를 알 수 없어 치료 결정을 내리기에는 불충분하다. 림프종의 정확한 아형 판정과 추가 검사(면역조직화학, 유세포분석, 세포유전학·분자검사 등)를 위해서는 충분한 조직과 림프절의 구조 평가가 가능한 절제 생검이 필요하다. 이미 PET/CT에서 경부 및 복강의 다발성 림프절 침범이 의심되어 전신치료가 요구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떤 항암요법이나 국소치료를 선택할지는 절제 생검으로 아형과 병기를 확정한 후 결정해야 한다.
오답 선지
① B-cell lymphoma로 진단되었음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바늘생검에서 B-cell 계열로만 확인된 상태에서는 아형과 병기가 불명확하므로 항암요법의 종류와 강도를 결정할 수 없다. 치료 시작 전에는 절제 생검으로 확진 및 추가 분자·면역학적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② B-cell lymphoma로 진단되었음으로 방사선치료를 시작한다.: 방사선치료는 주로 국소 제한성 병변에 유용하며, 본 환자는 경부뿐 아니라 복강의 다발성 림프절 침윤이 의심되어 단독 방사선치료로는 적절하지 않다. 또한 아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 단독 결정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③ B-cell lymphoma로 진단되었음으로 수술적으로 모든 병변을 제거한다.: 림프종은 본질적으로 전신 질환이므로 모든 병변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근본적 치료가 되지 않으며 현실적이지도 않다. 수술은 주로 진단적 절제나 증상 완화를 위한 제한적 적응증에 해당한다.
④ 경부 림프절 바늘 생검을 다시 시행한다.: 이미 시행한 바늘생검으로는 조직학적 아형 판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일한 방식의 검사를 반복하는 것은 제한적이다. 충분한 조직 확보와 구조 평가를 위해 절제 생검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