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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형성-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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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50세 남자환자가 우측 경부 및 복강에 걸친 다발성 고대사성 림프절병변을 보이고, 절제생검으로 diffuse large B‑cell lymphoma(DLBCL)로 확진되었다. DLBCL은 공격성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전신적 치료가 필요하며, 목과 복강 등 여러 부위에 걸친 다발성 병변은 적어도 III기 이상의 전신성 질환에 해당하므로 표준 치료는 전신 항암면역화학요법이다. CD20 양성인 경우 rituximab을 포함한 R-CHOP(rituximab + cyclophosphamide + doxorubicin + vincristine + prednisone)이 표준요법이며, 진행성 병소에서는 보통 6회기 정도의 전신치료를 시행한다. 수술은 진단 목적이나 국소적 합병증 해결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방사선치료는 국한성 병소의 보조치료 또는 완화 목적에 주로 쓰인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는 항암치료이다. 정답은 (4) 항암치료를 한다.
오답 선지
① 경과 관찰을 한다.: 공격성 B세포 림프종인 DLBCL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단순 관찰은 부적절하다. 즉각적인 전신적 항암면역화학요법이 필요하다.
② 방사선 치료를 한다.: 방사선치료는 국한성 조기병변의 보조 또는 완화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나, 경부와 복강에 걸친 다발성 림프절 침범과 같은 전신성 분포에서는 단독 방사선으로는 근치적 치료가 되지 않는다.
③ 수술적으로 병변을 모두 절제한다.: 림프종은 혈액종양으로 수술적 전부 절제가 치료의 원리가 아니다. 수술은 주로 진단(생검)이나 합병증 처치 목적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다발성 병변을 모두 절제하는 것은 현실적·의학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⑤ 수술적으로 병변을 모두 절제하고 항암치료를 한다.: 수술로 모든 병변을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불필요한 과잉수술로 합병증만 증가시킬 수 있다. 전신성 림프종의 표준 치료는 항암면역화학요법이며, 수술은 보조적·응급적 상황에 국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