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혈액종양-22-형성-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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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18F-FDG PET은 포도당 유사체인 FDG를 이용한 영상으로, GLUT를 통해 세포 내로 들어가 헥소키나아제에 의해 FDG-6-인산으로 인산화되어 세포 내에 축적된다. 암세포는 대체로 포도당 대사가 항진되어 FDG 축적이 많지만 암 특이적이지 않아 염증·감염에서도 FDG 섭취가 증가할 수 있고, 장기별 생리적 섭취 차이가 있어 병변 검출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분화도가 좋은 간세포암은 정상 간세포와 유사한 대사(예: glucose-6-phosphatase 활성 등)로 FDG의 축적이 낮아 PET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잘 분화된 갑상선암(유두·여포성)은 FDG 저섭취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병변 평가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정답은 (3)번이다.
오답 선지
① [18F]FDG는 암에 대해 특이적인 섭취를 보이나, 염증으로 인한 위음성이 문제가 된다.: FDG는 암에 특이적인 표지자가 아니다. 활성화된 염증세포(대식세포, 호중구 등)도 높은 포도당 대사로 FDG를 섭취하여 위양성(false positive)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이지, 염증으로 인한 위음성(false negative)이 주된 문제는 아니다.
② 생리적으로 높은 [18F]FDG 섭취를 보이는 뇌, 심장, 간 등과 같은 장기는 높은 생리적 [18F]FDG 섭취로 인해 암 병변 발견이 도움을 받는다.: 뇌·심장·간 등은 생리적으로 FDG 섭취가 높아 정상 조직의 신호가 강해 작은 병변이나 인접 병변이 가려질 수 있어 병변 발견이 오히려 어려워진다. 따라서 ‘도움이 된다’는 서술은 틀리다.
④ [18F]FDG PET은 선종 등의 양성 종양에는 섭취가 되지 않으므로 양성과 악성 종양의 감별에 유용하다.: FDG 섭취는 세포의 포도당 대사에 의해 결정되므로 일부 양성종양이나 염증성 병변에서도 FDG 섭취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FDG PET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완전히 감별하기는 어렵다.
⑤ [18F]FDG PET은 수술 직후 촬영하였을 때 수술부위의 잔여 병변의 평가에 유용하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부위의 염증 및 치유 반응으로 FDG 섭취가 증가하여 위양성이 흔하므로 즉시 촬영하여 잔여 병변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수주~수개월 경과 후 재평가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