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형성평가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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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형성-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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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방사선치료의 세포 사멸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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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방사선치료의 주된 세포 사멸 기전은 종양 세포의 DNA 파괴이다. 전리방사선(X선·감마선·입자선 등)은 직접적으로 DNA를 이온화해 염기 손상, 단일가닥 절단(SSB), 이중가닥 절단(DSB) 등을 일으키며, 간접적으로는 물의 방사분해로 생성된 활성산소(주로 수산기 •OH)가 DNA와 기타 세포성분을 공격한다. 특히 이중가닥 절단은 치명적 손상으로 작용하여 복제능 상실(재생 불능), 유사분열 파괴(mitotic catastrophe), 세포자멸(apoptosis) 등을 유발한다. 산소는 손상을 고정(fixation)하여 방사선 효과를 증대시키며, 고선형에너지(LET) 방사선은 직접적 DNA 손상을 더 많이 일으킨다. 따라서 정답은 4번: 방사선이 종양의 DNA를 파괴한다.

오답 선지

① 방사선이 종양에 열을 가하여 종양을 괴사시킨다.: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가열해 괴사시키는 방식이 아니다. 조직을 가열해 치료하는 원리는 하이퍼써미아(온열치료)에 해당하며, 전리방사선은 주로 이온화에 의한 분자·화학적 손상을 일으킨다.

② 방사선이 종양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떨어뜨려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는 방사선에 의해 2차적으로 일어날 수 있어 세포사멸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방사선의 주요 치사 기전은 DNA 손상이다. 미토콘드리아 손상은 보조적 역할이다.

③ 방사선이 종양에 물리적 충격을 가하여 종양을 파괴한다.: 방사선은 물리적 충격(기계적 힘)을 가해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전자기파나 입자선이 물질을 이온화하여 화학적·분자적 손상을 유발하는 방식이다.

⑤ 방사선이 종양의 세포막을 해리시켜 세포 구성체를 손상시킨다.: 세포막 손상이나 세포구성체 가해도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방사선 치료의 일차적이고 결정적인 치사 병변은 DNA 손상이다. 세포막 해리가 주된 기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