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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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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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여자환자가 어지러움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일반혈액검사에서 WBC 6,800/μL, Hb 7.9 g/dL, Hct 21.6%, PLT 173,000/μL, MCV 67 fL, MCH 32.1 pg, 교정망상적혈구 2.1% 결과를 보였다. 말초혈액도말 검경 상 아래와 같은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질환의 확진을 위해 시행해야 하는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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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27세 여성의 검사소견에서 Hb 7.9 g/dL, Hct 21.6%, MCV 67 fL로 미세구성(소적구성) 저색소성 빈혈 소견을 보인다. 말초혈액도말 소견도 미세적혈구와 저색소성 적혈구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의심된다. 철결핍성 빈혈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혈청 철/총철결합능(TIBC)/페리틴 검사와 같은 철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페리틴은 체내 철 저장을 반영하므로 확진에 가장 유용하다(철결핍 시 페리틴 감소, 혈청철 감소, TIBC 증가, 트랜스페린 포화도 감소). 교정망상적혈구율 2.1%는 경미한 보상 반응을 시사할 수 있다. 따라서 시행해야 할 검사는 혈청 철/TIBC/페리틴 검사이다 (정답: 2).

오답 선지

① Direct/indirect antiglobulin test(Coomb's test): 직접·간접 항글로불린 검사(Coombs)는 자가면역성 용혈빈혈을 진단하는 검사로, 용혈성 소견(망상적혈구 증가, 고빌리루빈, 빈혈의 급성 악화 등)이 주로 동반된다. 본 증례는 MCV가 감소한 미세구성 저색소성 빈혈 소견으로 Coombs 검사가 적절하지 않다.

③ Osmotic fragility test: 삼투성 취약도 검사는 유전성 구상적혈구증 진단에 사용된다. 이 질환은 구상적혈구와 MCHC 증가가 특징이며, 미세구성 저색소성 빈혈과는 소견이 다르다.

④ Serum vitamin B12/folate: 혈청 비타민 B12/엽산 검사는 대구성(거대적아구성) 빈혈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로 MCV가 증가하는 경우에 주로 시행한다. 본 증례는 MCV가 감소하므로 해당 검사는 우선적 검사가 아니다.

⑤ Hemoglobin electrophoresis: 헤모글로빈 전기영동은 베타 지중해빈혈 등 유전적 혈색소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지중해빈혈을 의심할 만한 추가적 근거(예: 가족력, 높은 적혈구 수치 등)가 있거나 철결핍이 배제된 경우에 시행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먼저 철검사로 철결핍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