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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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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 환자는 VRD로 치료받는 중 혈청 및 소변 M-protein이 일부 감소했으나, PET/CT에서 기존 좌측 골반 플라즈마세포종의 크기 증가와 다른 부위의 새로운 병변들이 확인되어 영상학적 진행으로 판단된다. 국제 다발골수종 작업반(IMWG) 기준에서는 새로운 골 병변이나 기존 병변의 명백한 진행은 혈청/소변 단백치의 호전 여부와 상관없이 질병의 진행(progressive disease)에 해당한다. 따라서 현재 요법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전신 치료를 변경해야 한다. 방사선치료는 통증 완화나 골절·신경압박 위험이 있는 병변에 대해 국소적 완화를 위해 병용할 수 있으나, 다발성의 새로운 병변이 있는 전신적 진행 상황에서는 전신요법 변경이 우선이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일반적으로 유도요법 후 관해를 얻은 이식 적합 환자에서 고려하는 보강요법이며, 고령(75세)인 본 환자에서는 즉시 이식을 계획하기보다는 먼저 구제요법으로 반응을 유도하고 이식 적합성을 재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적절한 처치는 항암제를 변경하는 것이다. 정답: (4) 항암제를 변경한다.
오답 선지
① 현재의 항암치료(VRD)를 유지한다.: 영상에서 기존 병변의 증가 및 새로운 병변이 확인되어 영상학적 진행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우 현재 요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전신 치료 변경이 필요하다.
② 현재의 항암치료(VRD)를 유지하면서 PET/CT에서 보이는 병변들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한다.: 방사선치료는 통증 완화나 골절/신경압박 위험이 있는 병변에 대해 국소적 완화를 위해 유용하지만, 다발성의 새로운 병변이 있는 전신적 진행에서는 전신요법 변경이 우선이다. 국소 방사선은 보조적·완화적 목적으로 병용 가능하나 단독 또는 유지요법 병용만으로는 불충분하다.
③ 현재의 항암치료(VRD)를 유지하면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계획한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유도요법 후 반응을 얻은 이식 적합 환자에서 고려하는 전략이다. 영상학적 진행이 있는 상태에서 현재 요법을 유지한 채 바로 이식을 계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또한 고령으로 이식 적합성 자체가 낮을 수 있다.
⑤ 항암제를 변경하고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계획한다.: 항암제 변경은 필요하지만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의 연령·전신 상태 및 질병의 조절 상태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먼저 구제요법으로 반응을 유도한 뒤 이식 적합성을 재평가하여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고령인 점에서 즉시 이식을 계획하는 것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