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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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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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의 골전이가 있는 전이성 폐암 환자가 내원 2일 전부터 시작된 하지 마비 증상을 주소로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척추 X-ray와 MRI에서 다발성 골전이가 관찰되었고, L3, L4 부위에 척수를 압박하는 병변이 발견되었다. 이 환자에 대하여 옳지 않은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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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 4

이 환자는 척추 전이에 의한 척수압박으로 인한 하지마비 상태로, 척수압박은 신경학적 악화 방지를 위해 응급으로 평가·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즉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여 척수 주위 부종을 줄이고(예: 덱사메타손), 신속한 MRI로 병변을 확인한 뒤 신경학적 상태·병변 범위·종양의 특성·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해 감압수술(및 필요 시 척추 고정술)이나 방사선치료를 빠르게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술은 병변이 국한되어 있고 전신상태가 양호하며 기계적 불안정성이나 방사선에 불응성인 경우 우선 고려되고, 수술이 적절하지 않다면 방사선치료로 증상 완화를 도모한다. 항암치료는 일부 매우 화학요법 민감 종양(예: 림프종, 다발골수종, 생식세포종, 소세포폐암 등)에서는 유효해 전신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전이성 폐암에서 급성 척수압박에 대해 즉시 전신항암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따라서 "가능한 빠른 일정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설명이 옳지 않다.

오답 선지

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감압과 척추 안정화를 목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특히 병변이 국한되어 있고 환자의 전신 상태가 양호하며 기계적 불안정성이나 방사선으로 호전이 기대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이 적응된다. 적절한 환자에서 수술은 신경학적 회복과 통증 조절에 도움을 준다.

② 이러한 환자의 허리 통증은 누우면 더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전이성 척추병변으로 인한 통증은 밤에 심해지거나 누웠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종양으로 인한 골 파괴, 부종 및 혈류 변화 등에 기인하며, 활동에 따라 악화되는 기계적 통증과는 다른 특징이다.

③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는 척수 주위의 부종을 신속히 감소시켜 일시적으로 신경학적 증상의 호전에 도움을 준다. 의심되는 경우 즉시 투여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후 영상 소견과 상태에 따라 근본적 치료를 시행한다.

⑤ 수술이 적절하지 않다면 증상 완화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이 적절하지 않거나 환자가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경우 방사선치료는 표준적인 완화적 치료로 널리 사용된다. 방사선은 국소 종양 부피를 줄여 통증과 신경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다발성 병변이나 고위험 환자에서 우선 고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