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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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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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로 치료받던 60세 남자 환자가 내원 3시간 전 발생한 급성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응급실 방문 당시 BP 98/50 mmHg, HR 120 bpm, RR 24/min, BT 37.0°C, SpO2 (room air) 88%이었다. D-dimer는 20.43 μg/mL로 상승되어 있었고, 응급실에서 시행한 환자의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CT는 아래와 같았다. 환자의 진단으로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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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60세의 진행성 폐암 환자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빈맥(120/min), 저혈압(98/50 mmHg), 저산소(SpO2 88%)와 매우 상승한 D-dimer(20.43 μg/mL)를 보였고, 흉부 CT에서 폐동맥 내 충만결손(filling defect)이 관찰된다. 악성종양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임상 양상과 검사·영상 소견이 모두 폐색전증(폐혈전색전증)을 강하게 시사하므로 적절한 진단은 폐색전증이다. 임상적으로 혈역학적 불안정과 저산소를 동반하므로 대량 폐색전증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3) 폐색전증이다.

오답 선지

① Primary pulmonary hypertension: 특발성(원발성) 폐동맥고혈압은 주로 서서히 진행하는 호흡곤란과 우심실 비대·부전 소견을 보이며, 급성으로 D-dimer가 크게 상승하고 흉부 CT에서 폐동맥 충만결손을 보이는 급성 폐색전증의 소견과 일치하지 않는다.

② Essential thrombocytosis: 본태성 혈소판증가는 혈소판 증가로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나 진단은 혈소판 수치 및 골수소견에 근거하고, 급성 폐동맥 충만결손을 설명하지 못한다. 또한 본 증례에서는 혈소판 관련 검사 소견이 제시되지 않는다.

④ Cardiac myxoma: 심장 점액종은 주로 좌심방에 발생해 전신 색전을 일으키고, 우심방에 발생해야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보통 심초음파에서 심내 종괴로 확인된다. 흉부 CT의 폐동맥 충만결손 소견을 단독으로 심장 점액종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⑤ Antiphospholipid syndrome: 항인지질 증후군은 반복적 동·정맥 혈전증을 초래할 수 있으나 진단에는 항인지질항체 검사 등 혈액학적 기준이 필요하다. 암 환자에서는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이 더 가능성이 높아 이 환자에서 먼저 고려되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