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혈액종양-22-총평]
0

정답률 집계 중입니다.
누적 풀이 횟수 < 100
평균 풀이 시간-
/
나의 풀이 시간0초
해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중증 또는 초중증 재생불량빈혈(선택지 4, 5)이다.
근거:
- 범혈구감소증: 백혈구, 헤모글로빈, 혈소판이 모두 현저히 감소(예: WBC 0.52×10^3/µL, Hb 5.0 g/dL, 혈소판 7×10^3/µL).
- 망상적혈구율이 낮음(0.2%)으로 골수의 조혈저하(저생성 빈혈)를 시사.
- 골수 조직검사에서 이형성이 관찰되지 않고 저형성(지방화) 소견을 보여 재생불량빈혈에 합치.
- 간·비장종대가 없어 말초파괴(sequestration) 기전이나 용혈성 기전보다 골수성 저생성 원인이 더 타당.
중증도 판정: 골수 저형성에 더해 혈소판 <20,000/µL 및 망상적혈구 <1% 등은 중증 재생불량빈혈에 해당하고, 절대호중구수(ANC)가 매우 낮은 경우(일반적으로 <200/µL)는 초중증으로 분류된다. 본 증례는 혈소판과 망상적혈구 기준을 충족하고 호중구도 크게 감소하여 중증에서 초중증 범주에 해당하므로 정답은 4번과 5번이다.
오답 선지
① 철 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MCV가 정상 범위(92.6 fL)이고 범혈구감소증 및 심한 혈소판감소가 동반된 점은 철결핍성 빈혈과 부합하지 않는다. 철결핍성 빈혈은 주로 미세구성(저색소) 적혈구와 골수 내 철 결핍 소견을 보며 골수 저형성으로 인한 범혈구감소증을 설명하지 못한다.
② 자가면역성 용혈 빈혈(autoimmune hemolytic anemia): 자가면역성 용혈빈혈이라면 망상적혈구가 증가하고 LDH·간접 빌리루빈 상승, 직접항글로불린검사 양성 등의 용혈 지표와 골수의 적혈구계 과증식이 관찰된다. 본 증례는 망상적혈구가 감소하고 골수 저형성 소견이 있어 용혈성 기전과 일치하지 않는다.
③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idiopathic thrombocytopenia purpura): 특발성 혈소판감소증(ITP)은 주로 혈소판만 선택적으로 감소하고 백혈구·적혈구는 정상이다. 골수에서는 거대핵세포(메가카리오사이트)의 증가가 보이며 범혈구감소증 및 골수 저형성 소견을 설명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