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총합평가

/

116

/

116

38번

[혈액종양-22-총평]

0

63세 여자 환자가 2일 전 시작된 안정시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1개월 전부터 전이성 유방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활력징후와 기본 혈액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혈압 110/60 mmHg, 호흡수 26/min, 맥박수 116/min, 체온 36.9°C, Hemoglobin 10.2 g/dL (≥13), WBC 4,300/mm3 (4,000~10,000), platelet 108,000/mm3 (150,000~400,000), D-dimer 26.5 μg/mL FEU (<0.5), prothrombin time 21초 (10~13), activated prothrombin time 48초 (25~34). 의심되는 질환의 확정 진단을 위한 검사 중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률 집계 중입니다.

누적 풀이 횟수 < 100

평균 풀이 시간-

/

나의 풀이 시간0

해설

63세 여성에서 전이성 암과 항암 치료력, 급성 안정시 호흡곤란과 빈호흡·빈맥 및 D-dimer의 현저한 상승(26.5 μg/mL)은 폐색전증(PE)을 강력히 시사한다. PE의 확진을 위해 폐동맥 내 혈전을 직접 시각화할 수 있는 조영증강 흉부 CT(폐혈관 조영 CT, CT pulmonary angiography, CTPA)가 가장 적절하다. 심초음파는 우심실 기능 이상 등 간접 소견으로 대량 PE를 의심하게 할 수 있으나 확진에는 불충분하며, 하지 도플러는 DVT를 확인하면 PE를 시사하지만 폐혈관 자체를 확인하지 못한다. 동맥혈가스와 심장 MRI는 PE의 확진검사로서의 민감도·특이도가 낮아 우선적 선택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3번 조영증강 흉부 CT이다.

오답 선지

① Echocardiogram: 심초음파는 우심실 압박이나 기능 저하 등으로 대량 폐색전증을 시사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폐동맥 내 혈전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므로 확진검사로는 부적절하다. 환자가 불안정해 CT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 진단 보조로 사용될 수 있다.

② Doppler ultrasonography: 도플러 초음파는 하지 심부정맥혈전증을 발견하면 PE의 원인을 제시할 수 있으나 폐혈관을 직접 평가하지 못해 PE를 확진하는 검사로는 한계가 있다. CT 촬영이 금기일 때 대체 검사로 고려된다.

④ Cardiac MR: 심장 MRI는 심장 구조와 기능 평가에 유용하지만 급성 PE의 응급 확진을 위해 사용되지는 않으며 검사 시간과 접근성 면에서 적합하지 않다.

⑤ ABGA: 동맥혈 가스분석은 저산소증이나 호흡성 산·염기 이상을 보여 중증도 평가에 도움은 되지만 폐색전증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