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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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22-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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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구성 백혈병에서 자주 관찰되는 돌연변이를 나열한 것이다. 백혈병 발생기전에 기여하는 바가 다른 것은 어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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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급성 골수구성 백혈병(AML)에서 돌연변이는 크게 두 가지 역할로 구분된다. 하나는 세포 증식·생존 신호를 과도하게 활성화하는 변이(class I)이고, 다른 하나는 전사인자 등의 기능 이상으로 골수세포의 분화를 차단하는 변이(class II)이다. 주어진 선택지 중 RUNX1-RUNX1T1(AML1-ETO) 융합은 전사인자 기능을 교란해 분화를 억제하는 분화억제(class II) 기전에 해당한다. 반면 BCR-ABL, FLT3, KIT, JAK2는 주로 티로신 키나제 혹은 신호전달 경로의 지속적 활성화를 통해 증식·생존을 촉진하는 기전(class I)에 속한다. 따라서 작용기전이 다른 것은 RUNX1-RUNX1T1이며, 정답은 (2) RUNX1-RUNX1T1이다.

오답 선지

① BCR-ABL: 융합 유전자로 생성되는 단백질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티로신 키나제를 형성하여 RAS/MAPK, PI3K/AKT, STAT 등 성장·생존 신호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즉 분화 차단이 아니라 증식·생존 신호의 과활성화를 통한 기전이다.

③ FLT3: FLT3의 내부 반복(ITD) 또는 티로신 키나제 도메인(TKD) 변이는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의 상시활성화를 초래하여 골수구의 증식 및 생존 신호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주로 증식촉진(class I) 기전에 해당한다.

④ KIT: KIT는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로, 변이 시 지속적인 신호전달을 통해 세포증식과 생존을 촉진한다. 일부 AML 아형에서 동반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증식신호 활성화 기전이다.

⑤ JAK2: JAK2 변이(V617F 등)는 비수용체 티로신 키나제의 상시활성화로 STAT 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세포의 증식·생존을 촉진한다. 주로 골수증식성 신생물에서 흔하지만 그 기전은 분화억제가 아닌 증식촉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