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 22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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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번

[혈액종양-22-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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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여자 환자가 전신쇠약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헤모글로빈 8.5 g/dL, BUN 25.3 mg/dL, 크레아티닌(Cr) 1.1 mg/dL, Total protein 7.5 g/dL, albumin 2.4 g/dL이었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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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78세 여성에서 나타난 검사 소견을 종합하면 다발골수종이 가장 의심된다. 소견 요약: Hb 8.5 g/dL로 빈혈을 보이고, 총단백은 7.5 g/dL인데 알부민이 2.4 g/dL로 낮아 총단백 대비 비알부민성 단백(글로불린)이 증가해 있다(글로불린 = 총단백 − 알부민 = 5.1 g/dL). 빈혈과 신기능 이상(BUN 증가) 및 고글로불린혈증은 단클론성 단백 과다생산으로 인한 다발골수종의 전형적 소견(CRAB: 고칼슘혈증, 신장장애, 빈혈, 골병변)에 부합한다. 확진을 위해 혈청단백 전기영동(SPEP)에서 M-spike 확인, 면역고정검사, 소변 Bence‑Jones 단백 검사, 혈청 자유경쇄 검사 및 골수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4 다발골수종이다.

오답 선지

① 철분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철분결핍성 빈혈은 미세구성 저색소성 빈혈과 낮은 페리틴·혈청철, 상승된 TIBC가 특징이며 고글로불린혈증이나 저알부민으로 설명되는 소견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② 만성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만성골수성 백혈병은 현저한 백혈구증가와 골수의 과증식, 호염기구 증가 및 비장비대가 주된 소견으로 혈청 단백의 단일클론성 증가에 따른 저알부민·고글로불린 소견을 설명하지 못한다.

③ 골수형성이상 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골수형성이상 증후군은 고령에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나 주로 골수 형태학적 이상과 범혈구계 이상으로 진단되며 총단백 대비 알부민 저하로 인한 고글로불린혈증이나 신기능 악화를 설명하기 어렵다.

⑤ 만성림프구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만성림프구 백혈병은 말초혈액의 림프구증가와 면역글로불린 기능저하가 흔하며 오히려 면역글로불린 감소로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제시된 고글로불린혈증과 저알부민 소견과는 부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