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이론과 하이라이트 히스토리를 확인 할 수 있어요.
: Menopause
모든 여성에게 발생하는 현상이며, 대다수의 폐경 근처의 여성이 관련 증상을 경험하므로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국시에서는 보통 특징적인 임상양상(안면홍조, 식은땀, 불면증)이 주어지므로 폐경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호르몬요법의 약제를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에스트로겐과 기타 성호르몬의 생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피임 단원의 내용과 겹치는 내용이 많으므로 같이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자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유방암/DVT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 에스트로겐에 추가적인 제제가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잘 정리해두어야 한다.
1. 개요
1) 정의: 최종 월경 후 12개월이 월경 없이 지속된 상태
2) 역학: 대한민국에서는 약 50세 전후에 발생 (2022년 평균 50.13세)
* 폐경 전후의 perimenopausal period를 흔히 '갱년기'라고도 부른다.
3) 조기난소부전(primary ovarian insufficiency, POI)
(1) 정의: 40세 이전에 4개월 이상의 무월경 및 2회 이상의 FSH 상승이 동반되는 질환
(2) 원인: 유전적 소인(FMR1 gene 변이 등), 자가면역질환, 약물/방사선(항암치료) 등
* 폐경과 임상양상이 비슷해 '조기 폐경'이라고도 부른다. 관련 내용은 무월경 단원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본 단원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50세 전후의 폐경을 위주로 다루고 있다.
2. 임상양상
Estrogen의 급격한 감소가 주 원인으로 지목되나, 자세한 원리는 알려져 있지 않다.
1) 주호소
(1) 혈관운동증상(vasomotor symptoms): 안면 홍조, 화끈거림, 식은땀
(2) 비뇨생식기증상(genitourinary symptoms): 외음부 가려움증, 질출혈, 성교통, 절박뇨/배뇨통 등
• Estrogen 결핍에 의한 자궁내막, 질점막 위축에 의해 주로 발생
2) 기타 증상 및 징후
(1) 불면증, 근육통: 주로 vasomotor Sx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
(2) 기타: 골다공증, 기분변화(우울, 불안 등)
3. 검사소견
1) FSH 상승 (> 40 mIU/mL)
(1) 폐경 진단에 가장 중요한 호르몬 (단, 전형적인 폐경 증상 있을 경우 호르몬 검사 없이도 진단 가능)
(2) Estrogen 감소 → 시상하부/뇌하수체에 대한 음성피드백 감소 → FSH 분비 증가
2) Estradiol(E2) 감소
(1) 폐경 진단에 두 번째로 중요한 호르몬
(2) 난소 기능 저하로 생산 감소 (폐경 후에는 말초에서 aromatization되는 estrone(E1)이 주된 estrogen)
3) 기타: LH 상승, progesterone/androgen/AMH 감소
4. 치료
1) 호르몬치료(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 Estrogen의 보충
(1) 자궁이 있는 경우
① Estrogen 단독 투여시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높음 → 자궁내막 보호가 필요함
② 약제
• Estrogen + progesterone
• Tibolone: 체내에서 estrogen, progesterone, androgen 수용체에 모두 작용하는 대사물로 바뀜
• Estrogen + bazedoxifene: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SERM)로, 자궁내막 보호 기능이 있음
* 드물게 progesterone 단독제제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2) 자궁이 없는 경우
① Estrogen을 단독투여해도 자궁내막 관련 위험이 없음 (ex. 자궁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 E+P 병용투여는 E 단독투여보다 유방암 위험이 높을 수 있으므로, P가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 투여할 이유는 없다.
② 약제: Estrogen 단독투여
• 단, 자궁내막증, endometriod type 난소암의 과거력이 있다면 자궁이 없더라도 estrogen 단독투여는 불가
(3) 비뇨생식기 증상만 있는 경우
① Estrogen을 국소투여할 경우 단독투여해도 자궁내막 관련 위험이 적음
② 약제: 질 윤활제, 국소 estrogen 크림/질정
(4) 투여 경로
① 경구투여: 가장 일반적인 방법
② 비경구 전신투여: Patch, spray, gel, vaginal ring 등 → 혈전/유방암 합병증이 적을 수 있음
2) 호르몬치료의 금기증: Estrogen의 전신적 합병증과 연관
(1) 유방암, 자궁내막암: Estrogen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암종
(2) 심혈관질환(깊은정맥혈전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Estrogen의 혈전 생성 효과로 인해 위험 증가
(3) 현성 간질환 or 담낭질환
(4) 진단되지 않은 비정상 질출혈 (자궁내막증식증/자궁내막암 가능성)
3) 비호르몬치료: 호르몬치료의 금기증에 해당할 때 시행
(1) SSRI/SNRI: Paroxetine, escitalopram, venlafaxine 등
* 단, paroxetine은 유방암 치료를 위해 tamoxifen을 투여하고 있을 경우 금기이다.
(2) GABA analogue: Gabapentin, pregabalin
(3) Clonidine 등
4) 비약물치료: 시원한 환경, 금연, 체중감량 등
폐경 정리 | |
임상양상 | • 안면 홍조, 화끈거림, 식은땀 • 외음부 가려움증, 질출혈, 성교통, 절박뇨/배뇨통 |
검사소견 | • FSH > 40 • Estradiol↓ |
치료 | • 자궁 있음 or 자궁내막증 과거력: E+P, tibolone, E+bazedoxifene • 자궁 없음: Estrogen • 비뇨생식기 증상: 국소 estrogen 질정 • 유방암/심혈관질환 등 금기증: SSRI, SNRI, gabapentin 등 |
Berek & Novak 16e, pp.43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