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당뇨병

이론과 하이라이트 히스토리를 확인 할 수 있어요.

고혈당은 임신 중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 중 하나이며, 산모와 태아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매년 국시에 출제된다. 크게 임신성 당뇨병과 임신 전 당뇨병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문제는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에 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수많은 숫자들을 외워야 하지만, 전부 다 외우기만 하면 단순하게 풀리는 문제들이 많다. 일반적인 당뇨병과는 달리 약물치료로 처음부터 인슐린이 사용된다는 점 또한 유의해야 한다.

1. 개요

1) 분류

(1)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M, GDM): 임신으로 인해 발생한 당뇨병

(2) 임신 전 당뇨병(pregestational DM): 임신 전에 이미 존재했던 당뇨병. 현성 당뇨병(overt DM)이라고도 함

2) 병태생리

(1) 임신 시 생리적으로 insulin 저항성 증가 → 심할 경우 GDM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DM이 악화됨

(2) Insulin 저항성으로 인한 고혈당 및 고인슐린혈증

(3) 포도당은 태반을 통과할 수 있어 태아 고혈당/고인슐린혈증이 발생 → 태아 합병증 발생 가능

3) 합병증

(1) 임신성 당뇨병

① 산모: 임신 종결 이후에도 DM으로의 발전 가능성↑, 다음 임신에서 GDM 재발 가능성↑

② 태아

• 거대아(macrosomia): 질분만 합병증↑, C-sec 가능성↑

• 신생아 저혈당: Insulin이 많은 상태에서 탯줄을 통한 포도당 공급이 끊겨 저혈당 발생 가능

(2) 임신 전 당뇨병: GDM보다 심함

① 산모: DM의 합병증(망막병증, 신병증 등) 악화, 전자간증, 감염 등

② 태아: 유산/사산/조산 가능성↑, 거대아, 양수과다증, 태아성장지연, 기형, 출생 후 인지기능 저하 등

2. GDM의 진단

아래 1) or 2)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시행한다. 국시에서 1회 검사법(75 g OGTT)는 아직까지 출제된 적이 없다.

1) 2회 검사법

(1) 선별검사: 50 g 당부하검사 (50 g 포도당 복용 후 1시간 후 혈당)

(2) 확진검사: 100 g 당부하검사 (100 g 포도당 복용 후 0, 1, 2, 3시간 후 혈당)

선별검사: 50 g OGTT → 아래 해당시 확진검사 시행

기준치 혈당 (mg/dL)1)

≥ 140

확진검사: 100 g OGTT → 아래 중 2개 이상 해당시 확진

검체 채취 시점

금식

1시간 후

2시간 후

3시간 후

기준치 혈당 (mg/dL)2)

≥ 95

≥ 180

≥ 155

≥ 140

1)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140 대신 130, 135도 기준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고위험 산모의 경우 130을 기준치로 활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나, 고위험 산모의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
2) 95-180-155-140 대신 105-190-165-145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는 전자를 권고하고 있다.

2) 1회 검사법: 75 g 당부하검사 (75 g 포도당 복용 후 0, 1, 2시간 후 혈당)

• 1회의 검사가 선별검사와 확진검사를 겸함

선별+확진검사: 75 g OGTT → 아래 중 1개 이상 해당시 확진

검체 채취 시점

금식

1시간 후

2시간 후

기준치 혈당 (mg/dL)

≥ 92

≥ 180

≥ 153

3) 선별검사의 시행 시점 (산전 관리 단원 참고)

(1) 일반: 임신 24~28주에 시행

(2) 고위험군: 첫 산전진찰시 즉시 시행 → 음성이면 임신 24~28주에 재시행

• 고위험군의 정의: T2DM 가족력, GDM 과거력, 중증 비만(아시아인 BMI ≥ 35 kg/m2)

* GDM 선별검사의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교과서인 Williams 26e와 산과학 6판은 위 내용을 제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위험군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24~28주에 선별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2025), ADA(2026), ACOG(2018) 등 다수의 가이드라인은 고위험군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일괄적인 24~28주의 선별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시/임종평에서는 GDM 고위험군에게 즉시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

3. GDM의 치료

1) 목표 혈당

검체 채취 시점

금식

1시간 후

2시간 후

기준치 혈당 (mg/dL)

≤ 95

≤ 140

≤ 120

2) 혈당 조절 방법

(1) 생활습관 교정: 1st line

• 식이요법, 규칙적 운동 등

(2) Insulin: 생활습관 교정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할 때

* 비만 산모에게 GDM 진단 시점부터 바로 insulin을 투여하는 문제가 2020년 임종평에 출제된 바가 있다. 다양한 가이드라인에서는 GDM에서 insulin을 생활습관 교정 없이 바로 투여하는 것에 대한 내용은 존재하지 않으며, Williams 26e에서도 일부 학자들의 경우 GDM 산모가 비만할 경우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불충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인다는 내용이 짧게 소개되어 있을 뿐이다.

(3) 경구 혈당강하제(metformin 등): 태반을 통과하며, insulin보다 치료실패율이 높아 잘 사용되지 않음

3) 분만 및 산욕기 관리

(1) 분만 시점: 산모/태아의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

① 생활습관 교정으로 조절됨: < 41주까지 추적관찰

② 약물로 조절됨: 39주에 분만

③ 조절되지 않음: 37~38주에 분만 (입원해서도 조절되지 않으면 34~36주에 분만 고려)

(2) 분만 후 체중조절 + 수유 장려

(3) 분만 후 4~12주차에 75 g 당부하검사 시행

• 일반적인 DM 진단기준에 맞추어 GDM에서 DM으로 이행되었는지 확인

4. 임신 전 당뇨병(pregestational DM)

1) 진단: 일반 DM 진단기준과 같음

(1) 공복혈당 ≥ 126 mg/dL

(2) 2시간 식후혈당(75 g OGTT) ≥ 200 mg/dL

(3) HbA1c ≥ 6.5%

(4) 무작위혈당 ≥ 200 mg/dL + 전형적 DM 증상(다음, 다뇨,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 ADA(2026), 대한당뇨병학회(2025)는 비임신 시와 동일하게 (1)~(3) 중 2가지 이상 만족하거나 한 항목을 2회 만족해야 DM으로 확진할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으나, WHO 및 이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단체들은 (1)~(3) 중 1개만 만족하더라도 임신 중이라면 DM을 확진할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 대한당뇨병학회는 모든 산모의 첫 산전진찰시 공복혈당 or HbA1c or 무작위혈당을 검사하고, 이로써 위 진단기준을 만족할 시 pregestational DM을 진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ACOG는 BMI > 23이면서 DM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임신 초기의 pregestational DM 진단 목적의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Williams 26e와 ADA는 중간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반영할 경우, GDM의 고위험군 산모(T2DM 가족력, GDM 과거력, 중증 비만)가 첫 산전진찰로 내원했을 때 어떤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Pregestational DM의 진단을 위해 공복혈당/HbA1c/무작위혈당을 검사해야 할지, GDM의 선별검사인 50 g OGTT를 시행해야 할지, 둘을 모두 진단할 수 있는 75 g OGTT를 시행해야 할지, 만약 75 g OGTT가 DM의 진단기준을 만족한다면 이를 pregestational DM으로 진단할지 early GDM으로 진단할지 등의 다양한 문제가 수험생 입장에서는 있을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국시와 임종평에서는 'GDM 진단을 위해 50 g OGTT를 시행한다'가 정답인 문제들만 출제되었다.

2) 치료

(1) 목표 혈당, 혈당 조절 방법: GDM과 동일 (생활습관 교정 →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insulin)

• 임신 전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 중이었다면 insulin으로 변경해야 함

(2) 예방적 aspirin: 전자간증 예방 (임신 12~16주부터 투여)

3) 분만 및 산욕기 관리

(1) 분만 시점: 산모/태아의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

① 혈당 조절됨 + 혈관 합병증 없음: 39주에 분만

② 혈당 조절되지 않음 or 혈관 합병증 있음: 36~38주에 분만 (임신 지속시 unexplained 태아사망 가능성이 높아짐)

(2) 분만 후 체중조절 + 수유 장려

임신성 당뇨병 정리

선별검사
50 g OGTT

24~28주에 시행
T2DM 가족력, GDM 과거력, 중증 비만시 즉시 시행 → 음성이면 24~28주에 재시행

≥ 140 → 확진검사

확진검사
100 g OGTT

아래 중 2개 이상 해당시 확진

금식

1시간 후

2시간 후

3시간 후

≥ 95

≥ 180

≥ 155

≥ 140

목표 혈당

금식

1시간 후

2시간 후

< 95

< 140

< 120

치료

• 생활습관 교정 → 목표 혈당 미도달시 insulin
• 분만 후 4~12주차에 75 g OG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