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의 예방

이론과 하이라이트 히스토리를 확인 할 수 있어요.

조산은 임상적으로 흔히 발생하며, 태아의 신생아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건강 상태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며, 많은 문제가 출제된다. 대부분의 문제는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와 조기 진통에 대한 것이지만, 조산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간헐적으로 출제된다. 본 단원에서는 조산의 개요와 예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조산의 예방에 있어서 명확하게 정립된 바는 없으며, 관련 학회마다 권고사항이 조금씩 다르다. 크게 자궁경부결찰술과 progesterone 치료로 나뉘며, 각 치료의 적응증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특히 progesterone의 경우 연구가 거듭되며 현재 여러 학회에서 권고하는 적응증이 이전의 거의 모든 국시/임종평의 정답과 맞지 않게 되었으니 주의해야 한다.

1. 조산(preterm birth)의 개요

1) 정의: 20주 이상 ~ 37주 미만 사이의 출생

2) 조산아 생존 가능성(fetal viability): 24주에 출생된 신생아부터 생존 가능하다고 판단

(1) 현대에는 20주~26주로 조금 더 넓게 보기도 함

(2) 22주, 23주에 출생한 신생아도 생존을 위한 처치를 시도해볼 수 있음

3) 원인

(1) 조기 진통

(2)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

(3) 다태임신

(4) 기타: 조기 분만을 요하는 다양한 산과적 적응증

4) 위험요인

(1) 조산의 과거력: 가장 중요

(2) 산과적 요인: 절박유산, 산과적 출혈, 다태임신 등

(3) 감염: Mycoplasma 감염, 세균성 질증

(4) 기타: 저체중/비만, 흡연, 과도한 신체활동, 유전적 소인 등

2. 짧은 자궁경부(short cervix)

1) 개요

(1) 조산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소견

(2) 정의: US상 자궁경부 길이 2.5 cm

* 문헌마다 기준은 다양하나,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준이다.

2) 원인

(1) 자궁경부무력증

(2) 기타: 분만 진통,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감염 등

* 즉, 자궁경부가 짧다고 전부 자궁경부무력증이 아니며, 기타 원인들을 배제해야 한다.

3) 자궁경부무력증(cervical insufficiency)

(1) 정의: 임신 2분기에 통증 없이 자궁경부가 개대되는 현상

(2) 검사소견

짧은 자궁경부 (길이 ≤ 2.5 cm)

Funneling: 자궁경부의 external os는 닫혀있으나 internal os가 열려 양막이 내려온 깔때기 모양의 소견

(3) 진단: 아래 셋 중 하나

① 산과적 진단: 2회 이상의 무통성 2분기 임신 조기종결(조산/사산/유산) 과거력

② 신체진찰 기반 진단: 2분기의 무통성 자궁경부 개대(≥ 1cm) 및 소실

③ 초음파 기반 진단: 자발적 조산 과거력 + US상 자궁경부 길이 ≤ 2.5 cm

* 즉, ①과 ②의 경우 US상 short cervix가 확인되지 않아도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위 3가지의 진단기준은 아래 '자궁경부 결찰술'의 적응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3. 조산의 예방

* 아래 소개된 처치는 모두 다태임신에서는 불가능하다. 또한, 예방법이므로 분만 진통이 시작된 이후에는 부적절하다.

1)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1) 원리: Progesterone 농도가 감소하면 자궁수축과 진통이 시작되므로 이를 방지함

(2) 제제

① 질정 삽입 제제

② 주사 제제(hydroxyprogesterone caproate)

(3) 적응증: 아래 둘 중 하나

짧은 자궁경부(≤ 2.5 cm): 조산 과거력이 없어도 short cervix가 있으면 투여 권고

조산 과거력

* 단순히 조산 과거력만 있고, 짧은 자궁경부가 없는 산모에게 progesterone이 효과가 있는지 논란이 많다. Williams 26e(2022) 등의 교과서에는 이전 연구결과와 학회들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조산 과거력만 있어도 투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2023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가 되면서, ACOG 등의 학회들이 짧은 자궁경부가 없는 산모에게 조산의 과거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질정 및 주사 progesterone을 모두 권고하지 않기 시작했다. 이전 국시/임종평 문제들 중 조산 과거력이 있지만 자궁경부 길이 > 2.5 cm이면서 조산 예방법으로 progesterone 투여가 정답인 문제들이 많다. 새로운 교과서들이 발간되기 전까지는 해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앞으로 언제 바뀔지 모르니 유의하고 있어야 한다.

2) 자궁경부 결찰술(cervical cerclage)

(1) 원리: 물리적으로 자궁경부를 묶어 자궁경부 개대를 예방함

(2) 적응증: 24주 미만 + ( or )

자궁경부무력증

• 산과적 진단: 2회 이상의 무통성 2분기 임신 조기종결(조산/사산/유산) 과거력

• 신체진찰 기반 진단: 2분기의 무통성 자궁경부 개대(≥ 1cm) 및 소실

초음파 기반 진단: 자발적 조산 과거력 + US상 자궁경부 길이 ≤ 2.5 cm

② 매우 짧은 자궁경부 (≤ 1.0~1.5 cm): 조산 과거력이 없더라도 고려 가능

* 자궁경부 결찰술은 태아가 생존할 수 있는 24주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시도라고 이해하면 '24주 미만'이라는 적응증을 더 잘 외울 수 있다.

조산의 예방 정리

프로게스테론

① 짧은 자궁경부(≤ 2.5 cm): 조산 과거력이 없어도 short cervix가 있으면 투여 권고

② 조산 과거력 (짧은 자궁경부가 없어도 권고되는지에 대한 논란 있음)

자궁경부 결찰술

① 24주 미만 + 자궁경부무력증 (자발적 조산 과거력 + 자궁경부 ≤ 2.5 cm 등)

② 24주 미만 + 자궁경부 ≤ 1.0~1.5 cm

Williams 26e, pp.78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