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정맥혈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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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ep vein thrombosis, DVT, 심부정맥혈전증
현재까지 살펴본 질환들과는 달리 동맥이 아닌 정맥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실제 임상에서도 드물지 않은 만큼, 국시에서도 거의 매년 출제되는 부분이다. DVT의 주된 임상양상인 하지 통증 및 부종은 다른 여러 질환에서도 관찰될 수 있으므로, DVT의 위험인자를 잘 알아두어야 문제를 손쉽게 풀 수 있다. 말초동맥질환 등 동맥 관련 질환의 통증과 감별이 중요하며, 폐색전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같이 참고하면서 공부하기를 권한다.
1. 개요
1) 병태생리
(1) Virchow's triad: 아래 세 기전에 의해 혈전이 생성됨
① 정맥 저류: 정맥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할 경우 그 자리에서 혈전이 쉽게 생성됨
② 혈관 내피 손상: 혈소판 응집, coagulation cascade 활성화 등을 일으켜 혈전이 쉽게 생성됨
③ 과응고상태: Coagulation을 억제하는 인자들이 부족하거나 소실되어 혈전이 쉽게 생성됨
(2) 혈전이 주로 하지의 deep vein을 막음 → 통증, 부종 발생
(3) 혈전이 deep vein에서 이탈해 IVC → 우심장 → 폐동맥으로 색전될 경우 폐색전증 발생
2) 위험인자
(1) Bed rest, immobilization
① 수술: 전신마취를 진행하는 흉부/복부/신경/정형외과 수술
② 외상: 특히 고관절 골절 등
③ 뇌혈관질환, 척수손상, 치매 등으로 인한 거동 불편
④ 오랫동안 앉아있는 생활습관, 장시간 여객기 비행
(2) 종양, 고혈압, 심부전, COPD, 만성신부전, 항인지질증후군
(3) 비만, 흡연, 임신, 복합경구피임약, 폐경 호르몬치료
(4) 유전질환: Protein C/S 결핍증, antithrombin III 결핍증 등
2. 임상양상
1) 주호소: 사지 통증, 부종 (참고: 부종 감별)
(1) 주로 일측성으로 발생
(2) 압통, 오목부종(pitting edema) 동반 가능
(3) 혈전이 proximal하게 위치할수록 심한 증상
2) 기타 증상 및 징후
(1) Homan sign: 발목을 위로 당긴 상태(dorsiflexion)에서 종아리의 통증이 있음
* 최근에는 민감도/특이도가 낮아 DVT 진단/배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으나, 국시에서는 아직 DVT를 시사하는 소견 중 하나로 흔히 출제된다.
(2) 하지의 색 변화: 부종이 심해져 동맥이 압박되어 동맥 혈류가 감소하면 창백 → 청색증이 발생
* 창백해지는 현상을 phlegmasia alba dolens, 청색증을 phlegmasia cerulea dolens라고 부른다. Phlegmasia, alba, cerulea, dolens는 라틴어로 각각 염증, 흰, 푸른, 아픈 이라는 듯이다.
3. 검사소견
1) 혈액검사: D-dimer↑
• 민감도가 매우 높지만 특이도가 낮아 선별검사로 주로 활용됨 (낮으면 DVT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음)
2) 영상검사
(1) 이중 초음파(Duplex US, Doppler US): 1st line - 다양한 방법으로 DVT 유무 확인 가능
① Vein을 초음파 probe로 눌렀을 때 혈전 때문에 잘 눌리지 않음 (↔ 정상 정맥은 잘 눌림)
② Color Doppler에서 혈류를 나타내는 color가 중간에 끊김
③ Color Doppler에서 관찰 지점보다 distal한 지점을 검사자의 손으로 압박해도 혈류가 빨라지지 않음
* 정상의 경우 초음파 probe가 관찰하는 지점보다 distal한 지점(종아리 등)을 검사자가 누를 경우 IVC로 향하는 정맥 혈류가 일시적으로 빨라지게 된다. 혈전이 있을 경우 이 일시적으로 빨라지는 현상이 소실된다.
(2) 정맥조영술(venography): US로 확인하기 어려운 iliac vein 검사에 유용 (CT, MR, invasive 모두 가능)
4. 치료
1) 항응고제(anticoagulant): 혈전의 확장 및 추가 생성을 방지
(1) Heparin → warfarin으로 변경 (INR target 2.5~3.0)
* Warfarin을 먼저 사용하는 경우 warfarin은 비타민 K를 억제해 응고인자 2, 7, 9, 10 뿐 아니라 지혈을 억제하는 protein C, S도 억제하여 초기에 오히려 응고가 잘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heparin을 먼저 사용한 이후 warfarin으로 변경한다.
(2) DOACs: Dabigatran, edoxaban, rivaroxaban, apixaban
2) 시술/수술: Phlegmasia alba/cerulea dolens 등이 동반되었을 경우 고려
(1) 카테터 혈전용해술(catheter thrombolysis): DVT 위치에 카테터 삽입 후 국소적으로 t-PA 등을 주입
(2) 카테터 혈전제거술: 카테터를 이용해 thrombus를 물리적으로 제거
(3) 수술적 혈전제거술: 카테터 시술이 불가능할 경우 고려
3) Vena cava filter: 폐색전증 예방
(1) 항응고제를 사용할 수 없는 DVT
ex) 현성 출혈, 약물 합병증 등
(2) 항응고제 투여 후 DVT의 진행 or 재발
(3) 만성 폐색전증 및 이로 인한 폐고혈압
5. 예방
1) 대상: DVT/PTE 고위험군
2) 비약물적 예방: 보행, 공기 압박 장치(pneumatic compression devices)
3) 약물적 예방: 항응고제(heparin, DOAC, warfarin)
6. 상지의 DVT
1) 개요
(1) 하지의 DVT보다 덜 흔하지만 더 심각한 양상(폐색전증 등)이 많음
(2) 병변 부위: Axillary, subclavian v.
(3) 원인
① 일차성
• Paget-Schroetter syndrome: 쇄골하정맥의 압박 (쇄골 움직임이 많은 젊은 수영선수 등)
• Occult malignant neoplasm: 상지 DVT가 갑자기 생긴 경우 원인을 반드시 찾아야 함
② 이차성: 더 흔함
• 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catheter)
• 기타: 심박동기의 leads, thrombophilia, 악성 종양 등
2) 임상양상: 편측 부종, 통증, 불편감, 발적, 손에 만져지는 선형의 병변
3) 진단, 예방, 치료: 하지 DVT와 동일
깊은정맥혈전증 정리 | |
위험요인 | • 수술, 외상, 와상생활, 장기간 앉아있는 생활 • 종양, 항인지질증후군, 흡연, 임신, 에스트로겐 |
임상양상 | • 사지 통증, 부종 • Homan sign, 하지 창백/청색증 |
진단 | • D-dimer↑ • Duplex US(1st line) → 정맥조영술 |
치료 | • 항응고제: Heparin, warfarin, DOACs • 심할 시 카테터 혈전용해술/혈전제거술 고려 |
예방 | • 보행, 공기압박장치, 항응고제, vena cava filter 등 |
Sabiston 21e, pp.1827-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