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 부정맥 개요
이론과 하이라이트 히스토리를 확인 할 수 있어요.
부정맥의 큰 흐름을 잡기 위한 단원이다. 부정맥의 분류, 치료, 항부정맥제에 대해 다룬다. 부정맥의 기본적인 분류를 이해해야 이후의 수많은 부정맥 질환들을 머릿속에서 잘 정리할 수 있다.
1. 부정맥의 분류
부정맥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서맥성/빈맥성으로 나뉘고, 발생 기전이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심방세동은 빈맥성 부정맥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서맥으로 나타나거나 정상 범주의 심박수인 경우도 흔하다.
그 중 빈맥성 부정맥은 리듬의 규칙성(regular/irregular), QRS의 넓이(narrow, wide)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다.
• 심실상성 부정맥은 narrow QRS, 심실성 부정맥은 wide QRS를 보임
• 예외적으로 WPW syndrome, BBB이 있으면 심실성 부정맥이 아니더라도 wide QRS를 보임
분류 | Narrow QRS | Wide QRS |
Regular | Sinus tachycardia, PSVT, AFL, AT | VT, SVT with aberrancy, antidromic AVRT |
Irregular | AF, MAT, AFL/AT with variable conduction | VF, WPW with AF, TdP |
* AFL: atrial flutter, MAT: multifocal atrial tachycardia
2. 부정맥의 치료
1) 항부정맥제: 아래 참고
2) Catheter ablation: 주로 radiofrequency를 이용해 부정맥의 심장 내 병소를 물리적으로 지져 없앰
3) Device therapy
(1) 인공심박동기(pacemaker)
• 증상 있는 서맥성 부정맥의 치료
• Infranodal block으로 인한 서맥성 부정맥이라면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2)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
• 심장급사 예방을 위해 사용
(3) 경피적 심박동 조율(transcutaneous pacing, TCP)
• 가역적인 원인에 의한 서맥에서 일시적인 심박동 조율이 필요한 경우
• 영구적인 인공심박동기를 적용하기 전의 가교 치료
4) 직류 심율동전환(DC cardioversion)
(1) QRS complex 주기에 맞추어 synchronized shock을 가해 심근 세포를 인위적으로 탈분극시켜 리듬을 재조정함
(2) 적응증: Hemodynamic instability가 동반된 대부분의 빈맥성 부정맥 (예: PSVT, VT with pulse 등)
5) 제세동(defibrillation)
(1) 심근 세포의 전기적 상태를 일거에 reset시켜 세동을 제거함
(2) 적응증: VF, pulseless VT
3. 항부정맥제의 분류
Class I과 III는 심실의 탈분극 및 재분극 속도/기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부정맥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에 amiodarone, procainamide, flecainide 정도를 제외하면 자주 1st line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Class II와 IV는 심부전 등 다른 심장질환의 치료에도 자주 사용되며 safety profile이 더 나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약물은 하나가 아닌 복수의 channel에 작용하므로 반드시 딱 한 channel에만 작용한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예를 들어, amiodarone은 우선적으로 class III로 분류되지만 class I~IV 모두의 성질을 갖고 있다.
<요약>
• Class I: Na+ 통로 차단 → 전도속도에 영향
• Class II: β-blocker → 심박수↓
• Class III: K+ 통로 차단 → 재분극 시간↑
• Class IV: Ca2+ 통로 차단 → AV node delay

1) Class I: Na+ channel blocker
(1) Class IA: 전도속도↓, QT 연장
• 예시: Procainamide, quinidine
(2) Class IB: 전도속도↓, QT 단축
• 예시: Lidocaine, mexiletine
(3) Class IC: 전도속도↓, QT에 큰 영향은 없음
• 예시: Flecainide, propafenone
* Na+ channel에의 영향(upstroke 위주)을 기준으로 분류되었으나, refractory period(QT)에도 다른 영향을 끼친다.
2) Class II: β blocker
(1) 원리: 교감신경 작용↓ → SA/AV node의 신호 발생/전달을 느리게 → HR↓, AV node 전도속도↓
(2) 예시: Propranolol, metoprolol 등
3) Class III: K+ channel blocker
(1) 원리: 재분극 연장 → reentry 방지 / QT 간격↑ → TdP 위험성
(2) 예시: Amiodarone, sotalol, ibutilide, dofetilide 등
* 이 중 amiodarone은 흔히 'broad spectrum' 항부정맥제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부정맥에 사용될 수 있다. 단, 장기간 사용시 multi-organ toxicity(폐, 간, 갑상샘 등)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Class IV: Ca2+ channel blocker
(1) 원리: Non-dihydropyridine 계열의 CCB로, AV node 전도속도↓
(2) 예시: Verapamil, diltiazem
5) 기타
(1) Adenosine: Short-acting AV node 억제 → PSVT에서 흔히 사용됨
(2) Digoxin: Vagal tone을 올려 AV node block → PSVT 치료, AF의 rate control 등에 흔히 사용됨
* AV node suppression 약물은 답 선지로 자주 나오므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심실 위에서 생긴 상심실성빈맥이 심실로 내려오지 못하게 AV node blocker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 AV node에 작용하는 sympathetic tone을 감소시키는 class II (BB)
• AV node depolarization을 억제하는 class IV (CCB)
• AV node repolarization을 억제하는 class III
• Adenosine, digoxin
* 항부정맥제에 대한 전반적인 요약 표는 다음 링크를 참고
Harrison 21e, pp.1866-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