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췌-이자질환 -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
이론과 하이라이트 히스토리를 확인 할 수 있어요.
급성 췌장염 자체의 진단과 치료만큼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다. 각 합병증이 발생하는 시기와 영상 소견을 짝지어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가성낭종의 경우 배액술의 여러 방법 중 내시경적 접근이 선호된다는 것과, 감염성 괴사가 의심될 때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면 큰 문제는 없다.
1. 췌장 가성낭종(pancreatic pseudocyst, 이자거짓낭)
1) 개요
(1) 정의: 췌장 주위에 염증성 섬유조직으로 된 벽에 의해 둘러싸인 액체 저류
* 벽이 실제 epithelium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pseudo'cyst라고 부른다.
(2) 병태생리
① 급성 췌장염 이후 급성췌장주위액체저류(acute peripancreatic fluid collection) 발생
② 대부분 자연관해되나, 일부에서 4주 이상 지속
③ 저류된 액체가 굳으며 wall 형성 → pseudocyst로 발달
2) 임상양상
(1) 주호소: 상복부 복통
(2) 기타 증상 및 징후
① 복부 종괴, 압통, 복부 불편감
② 오심, 구토, 체중감소
(3) 합병증: 파열, 출혈, 농양, 감염, 총담관 폐쇄(→ 폐쇄성 황달) 등
3) 검사소견
(1) 혈액검사: 급성 췌장염 발생 1~2주 후에도 amylase, lipase 상승이 지속됨
(2) 영상검사: US, CT, MRI 상에서 아래와 같은 소견
① 경계가 명확한 섬유성 피막으로 둘러싸인 원형 또는 타원형의 cyst
② Homogeneous한 저음영의 fluid
③ 췌장염 병력이 불명확 or 낭성 종양과 감별 어려울 경우: EUS-FNA 시도 가능
4) 치료
(1) 무증상: 경과관찰 (크기에 관계없이 대부분 자연관해됨)
(2) 유증상(복통 등) or 합병증(감염, 출혈, 장/담관 폐쇄 등): 낭종 배액술
① 내시경적(1st line): EUS로 낭종의 위치를 확인한 후 낭종과 위 or 십이지장을 stent로 연결함
② 경피적 배액술
③ 수술적 배액술 (수술적 배액술까지 실패시 췌장절제술 등 시행)
2. 괴사성 췌장염(necrotizing pancreatitis)
1) 개요
(1) 정의
① 간질부종성 췌장염(interstitial edematous pancreatitis): 췌장 조직의 괴사가 없는 염증 상태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
② 괴사성 췌장염(necrotizing pancreatitis): 췌장 실질 or 주변 조직의 괴사가 동반된 염증 상태
(2) 검사소견: CT/MRI -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과 달리 CT 상에서 췌장 실질이 조영증강되지 않음
(3) 치료: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과 유사 (수액 투여, 진통제 등)
(4) 합병증: 구역성 췌장괴사, 감염성 췌장괴사
2) 구역성 췌장괴사(walled-off necrosis, WON)
(1) 병태생리
① 괴사성 췌장염 이후 급성괴사저류(acute necrotic collection) 발생
② 4주 이상 지속시 췌장가성낭종이 생성되는 것과 유사하게 저류된 액체가 굳으며 pseudocyst 형성
(2) 검사소견: CT/MRI - 경계가 명확한 피막으로 둘러싸인 heterogeneous한 fluid (↔ pseudocyst는 homogeneous)
(3) 치료 (췌장 가성낭종의 치료와 유사함)
① 무증상이고 안정적인 경우: 경과관찰 가능
② 감염의 증거가 있고 안정적인 경우: 항생제 및 보존적 치료
③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 내시경적/경피적/수술적 배액술
3) 감염성 췌장괴사(infected pancreatic necrosis)
(1) 정의: 괴사성 췌장염에 감염이 동반된 상태
(2) 임상양상: 발열 - 급성 췌장염 발생 1~2주 후 심해짐
(3) 검사소견
① 혈액검사: WBC 상승, CRP 상승 추세가 점차 악화됨
② 영상검사: CT/MRI - 괴사 조직 내 공기방울이 관찰될 수 있음
(4) 치료
① 항생제: Carbapenem, fluoroquinolone + metronidazole 등
② 괴사 조직 제거
• 내시경적 배액술 (or 경피적 배액술)
• 수술적 괴사조직제거술(necrosectomy): 배액술 실패시
* 배액술, 괴사조직제거술 등은 괴사성 췌장염 발병 후 4주가 지난 다음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4주가 지나야 walled-off necrosis의 형태로 정상 췌장과 괴사된 췌장의 경계가 분명해져 배액술/제거술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만약 보존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만으로 4주를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경피적 배액술 등을 선제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 정리 | |
췌장가성낭종 | • CT: 경계가 명확하고 homogeneous한 저음영 fluid • 치료: 무증상시 경과관찰, 유증상시 내시경적/경피적/수술적 배액술 |
괴사성 췌장염 | • CT: 조영증강되지 않는 췌장실질 • 치료: 췌장가성낭종의 치료와 유사함 |
감염성 췌장괴사 | • CT: 괴사성 췌장염의 fluid collection 내부의 air bubbles • 치료: 항생제 + (배액술 or 괴사조직제거술) |
Harrison 21e, pp.2663-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