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요로 질환 - 요로감염
: Urinary tract infection, UTI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 질환이 UTI이다. 그만큼 중요한 질환이여서 주된 원인균,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검사, 치료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단원 전반에 걸쳐 세세하게 출제되어 왔다. 실습, 나아가 의사가 되어서도 매우 중요한 단원이므로 잘 알아두어야 한다. 성인 신장 파트의 요로감염 파트를 참고하며 성인과 소아에서 어떻게 임상양상이 다를 수 있는지 보면 유익할 것이다.
1. 개요
1) 분류
(1) 방광염(cystitis): 하부 요로 감염, 방광까지
(2)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 APN): 상부 요로 감염, 신우와 신 피질까지
(3) 무증상 세균뇨(asymptomatic bacteriuria): 증상 없이 소변에 세균 존재
2) 역학: 설명되지 않는 발열을 보이는 영-유아의 4~20% 정도에서 UTI 진단
* 다른 소견 없이 열만 있는 환아에서 제일 우선 시행해야 할 검사로 ‘요검사’가 정답인 문제도 있었다.
3) 원인: 주로 장내 세균의 상행 감염
(1) Escherichia coli가 가장 흔함(54~67%)
(2) 그 외 Klebsiella, Proteus, Enterococcus, Pseudomonas 등
2. 임상양상
연령과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1) 신생아, 영유아: 비특이적 증상
(1) 설명되지 않는 발열: ≥ 38℃
(2) 수유 감소, 소변량 감소, 설사, 구토 등
2) 연장아: 대부분 전형적인 증상
(1) 방광염: 빈뇨, 배뇨 곤란, 요실금, 하복부 통증 (발열 보통 없음)
(2) 급성 신우신염: 고열 (≥ 39℃), 옆구리 통증, 동통 및 구토
* 방광염에서는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 옆구리 부위 통증이 없고, 신우신염에서는 둘 다 포함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3) 패혈증으로 진행(urosepsis)
(1) 쳐짐, 손발이 차고 얼룩덜룩함(말초 perfusion 감소)
(2) 빈맥, 저혈압
3. 진단
1) 요 검사(urinalysis)
(1) 원인 불명의 발열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검사
(2) 소변 WBC, 아질산염(nitrite), leukocyte esterase 등 증가
2) 요 배양(urine culture): 약 ≥ 50,000 ~ 100,000 CFU/mL일 경우 진단적
* 채뇨 방법마다 조금씩 기준이 다름
(1) 청결 채취 중간뇨(소변 가리는 소아): 유증상의 경우 ≥ 5X104 CFU/mL
(2) 무균 채뇨백뇨(소변 못 가리는 소아): ≥ 105 CFU/mL
(3) 무균적 도뇨관 삽입 후 채뇨: ≥ 5X104 CFU/mL
3) 기타 영상 검사
(1) 신요로계초음파: UTI의 기본 검사
① 급성기에 시행 → 신장 크기, 요로 구조적 이상, 농양 등 파악
② 3세 이상의 단순 방광염에서는 반드시 필요하진 않음
(2) 배뇨방광요도조영술(voiding cystourethrography, VCUG)
① 동위원소를 삽입해 방광요관역류(vesicoureteral reflux, VUR)를 진단
② 적응증: 방광요관역류가 의심될 때
• 신초음파상 수신증(hydronephrosis), 콩팥흉터 등 발견
• 재발성 UTI or 비전형적 임상양상
(3) 99mTc-DMSA 신 스캔(DMSA)
① 신장 손상의 위치 및 정도를 측정
② 적응증: 신장 손상이 의심될 때
• 신우신염 강하게 의심됨
• VUR에 의한 신장 손상 확인
* 정리하자면, 3세 이상의 단순 방광염이 아닌 이상 소아 UTI에서 신초음파는 기본적으로 실시한다. 그 외 검사는 선별적으로 시행한다. VCUG는 VUR을 확인하기 위해 재발성 UTI나 hydronephrosis가 있을 때 사용한다. DMSA 신스캔은 APN이나 VUR에 의한 신장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다.
4. 치료
1) 항생제 치료: Urosepsis, 콩팥흉터 등을 예방
(1) 상부 UTI: 항생제(cefotaxime, ceftriaxone, gentamicin, cefepime)
(2) 하부 UTI
① 증상 확실: 경구 항생제 (cefixime, TMP-SMX, amoxicillin, nitrofurantoin 등)
② 증상 불확실: 배양검사 확인 후 치료
* 성인 UTI에서 사용하는 fluoroquinolone은 성장판 부작용 때문에 소아에서 사용 제한
2) 일반 치료 및 재발 예방: 위생 교육, 모유 수유, 유산균
* 예방적 항생제는 저항균 출현 가능성으로 인해 재발성 UTI의 위험이 높은 신경성 방광 등에서만 고려
3) 무증상 세균뇨: 치료하지 않음 (오히려 항생제 투여시 재발률 증가)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077-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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