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임종평22-2]
0
임신 35주인 33세 다분만부가 1시간 전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왔다. 앞 차와 추돌한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한다. 의식소실은 없었으며 안전띠를 맸던 부위의 배만 조금 아프다고 한다. 혈압 124/88 mmHg, 맥박 8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신체진찰에서 자궁바닥에 약간의 압통이 있다. 검사는?
정답률 83%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23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F/33, 35주 다분만부, 교통사고(1h) |
Hx | TA: 추돌사고에서 뒷차의 조수석에 탑승 |
S/Sx | LOC(-), 안전띠 부위의 복통(+) V/S 124/88 82 20 36.5, dT(+) at uterine fundus |
Lab | |
Img | |
Etc |
Imp: R/O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
해설
Term에 가까운 산모가 복부 외상을 입을 경우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음파를 통해 확인한다.
• 35주 다분만부가 1시간 전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내원했다.
• 안전띠가 있던 부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데, 현재 자궁바닥에 압통이 존재한다.
• 임신 35주이므로 거의 term에 가깝고, 이 때 복부 외상시 태반조기박리, 자궁파열 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 태반조기박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산모의 입원 여부, 분만 방식의 변경 등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므로 반드시 초음파로 이를 평가해야 한다.
Tip
• 분만 전 출혈
오답 선지
• 수축자극검사(contraction stress test): 자궁수축을 유도하고 이에 대한 태아의 반응을 평가하는 검사다. 본 증례의 경우 태반조기박리 등이 배제되지 않은 채로 자궁수축을 유도할 경우 출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분만이 유도되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생물리학계수(biophysical profile): NST와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의 안녕을 평가하는 검사다. Near term 태아의 평가에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본 증례의 경우 급성 태반 이상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태아산소포화도, 태아말초혈액가스: 태아의 저산소증 여부를 직접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검사다. 태반조기박리 등이 있을 경우 태아의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태아산소포화도로 감지할 수 있겠으나, 태반조기박리 같은 질환은 산모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본 증례의 경우 태아의 안녕보다 질환의 유무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
관련 이론
• 분만 전 출혈
Reference
• Williams 26e, pp.749-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