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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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8주인 37세 다분만부가 질분만 1시간 후 암적색의 질출혈이 발생하였다. 분만 시 태반분리과정에서 탯줄이 끊어져서 태반을 용수박리(manual reduction) 하였다고 한다. 혈압 100/60 mmHg, 맥박 95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8℃이다. 골반검사에서 자궁바닥은 산모배꼽 아래에서 단단하게 촉지된다. 질경검사에서 질벽이나 자궁경부에 이상은 없다. 초음파검사에서 자궁 내 고음영 덩어리가 보인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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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7, 38주 다분만부, 질출혈(VD 1h 후, 암적색) |
Hx | VD 중 placenta manual reduction |
S/Sx | V/S 100/60 95 22 36.8, 자궁바닥 단단함 |
Lab | |
Img | US: Intrauterine hyperechoic mass |
Etc |
Imp: 잔류태반(placental retention)
DDx: 태반 부착부위 퇴축불완전(placental site subinvolution)
해설
분만 중 태반의 manual reduction 후 출혈이 있으며 US상 intrauterine mass가 확인되므로 잔류태반이 가장 의심된다.
• 38세 다분만부가 질분만 완료 1시간 후 발생한 질출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출혈이 암적색이므로 active arterial bleeding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venous bleeding이거나 자궁 내 blood clot 등이 출혈에 섞여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US상 intrauterine hyperechoic mass가 확인되므로 태반의 일부가 자궁 내 잔류해있거나, 태반의 부착부위가 불완전하게 퇴축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VD 중 탯줄이 끊어져 placenta의 manual reduction을 시행해야 했으므로 잔류태반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자궁바닥이 단단하므로 자궁이완증을 배제, 질벽이나 자궁경부에 이상이 없으므로 산도열상을 배제할 수 있다.
Tip
• 보통 분만 후 24시간을 기준으로 immediate, delayed 분만 후 출혈로 나누지만 이는 분류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immediate에 해당하는 자궁이완증도 분만 수일 후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delayed에 해당하는 잔류태반도 본 증례와 같이 분만 직후에 발생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산도열상(birth canal laceration): 본 증례는 질벽, 자궁경부가 정상이므로 배제할 수 있다.
• 자궁파열(uterine rupture): 본 증례는 자궁바닥이 배꼽 근처에서 단단히 만져지므로 배제할 수 있다.
• 자궁내번증(uterine inversion): 본 증례는 태반을 당기다가 자궁이 birth canal 밖으로 나왔다는 언급이 없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 자궁이완증(uterine atony): 본 증례는 자궁바닥이 배꼽 근처에서 단단히 만져지므로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분만 후 출혈
Reference
• Williams 26e, pp.759-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