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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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다분만부가 1시간 전부터 질출혈이 있어서 병원에 왔다. 10일 전에 전자간증으로 유도분만하여 질분만하였다고 한다. 혈압 130/8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0℃이다. 골반검사에서 자궁바닥은 배꼽 위에서 물렁하게 만져지고, 자궁경부에서 검붉은 색의 출혈이 있고 열상은 없다. 초음파검사에서 자궁 안에 혈액이 가득 차 있으며 고음영 덩이는 관찰되지 않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백혈구 8,800/mm3, 혈색소 10.2 g/dL, 혈소판 140,000/mm3
정답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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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6, 질출혈(1h) |
Hx | 10일 전: Preeclampsia → induced labor → VD |
S/Sx | V/S 130/80 100 22 37.0, 물렁한 자궁바닥, 자궁경부 검붉은 출혈, 열상(-) |
Lab | Hb↓, PLT↓ |
Img | US: 자궁 내부에 혈액 가득 참, 고음영 덩이(-) |
Etc |
Imp: 자궁이완증(uterine atony)
해설
산후 질출혈 환자에게서 물렁한 자궁바닥이 만져지고 열상이나 자궁 내 덩이가 보이지 않으므로 자궁이완증 진단 하, oxytocin을 투여한다.
• 36세 여자가 1시간 전 시작된 질출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10일 전 유도분만을 통해 질분만을 한 과거력이 있으므로 분만 후 출혈로 볼 수 있다.
• 신체진찰상 자궁바닥이 물렁하게 만져지는데, 이는 분만 후 출혈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자궁이완증을 시사한다.
• Birth canal의 열상이 없으므로 열상으로 인한 출혈을 배제할 수 있다. US상 고음영 덩이가 보이지 않으므로 잔류태반이나 태반 부착부위 퇴축불완전 등을 배제할 수 있다.
• 따라서 자궁이완증 진단 하, 자궁수축을 통한 지혈을 유도하기 위해 oxytocin을 투여한다.
Tip
• 분만 후 출혈의 감별진단
• 자궁이완증은 일반적으로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immediate postpartum hemorrhage의 양상을 나타내지만, 출혈량이 크지 않은 대신 지속적일 경우 분만 후 24시간 이후에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답 선지
• 경과관찰: 본 증례는 자궁 내부에 혈액이 가득 찰 정도로 출혈이 심하고, 분만 후 10일이 지나도록 자궁수축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경과관찰할 경우 추가적인 출혈을 예상할 수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 리토드린(ritodrine): 자궁수축억제제(tocolytic)이므로 본 증례에 부적절하다.
• 자궁동맥색전술: Oxytocin을 비롯한 자궁수축제나 bimanual compression 등의 지혈 maneuver에도 출혈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이다.
• 자궁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 등에 의해서도 출혈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이다.
관련 이론
• 분만 후 출혈
Reference
• Williams 26e, pp.73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