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M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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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남아가 숨쉬기 힘들어서 병원에 왔다. 2일 전에 콧물과 기침이 있었고 1일 전부터 목소리가 쉬면서 울리는 기침이 심했다. 맥박 120회/분, 호흡 44회/분, 체온 38.2℃이다. 가슴 청진에서 숨을 들이쉴 때 그렁거림이 있고, 가슴벽 뒤당김이 있다. 경피산소포화도는 96%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과 목 옆면 X선 사진이다. 치료는?
혈색소 12.8 g/dL, 백혈구 11,200/mm3 (중성구 36%, 림프구 62%), 적혈구침강속도 12m m/시간 (참고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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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1m, 호흡곤란 |
Hx | 2일 전부터 콧물, 기침 / 1일 전부터 목소리 쉼 & 울리는 기침 (brassy cough) |
S/Sx | 가슴벽 뒤당김 / 들숨 그렁거림 (stridor) |
Lab | WBC (림프구)↑ / ESR ↑ |
Img | X-ray: Subglottic narrowing 관찰 |
Etc |
Imp: 후두기관기관지염(laryngotracheobronchitis, croup)
해설
• 호흡곤란을 주 호소로 내원한 11개월 남아이다.
• 감기의 증상을 이틀 전부터 갖고 있다가 특징적인 들숨 때 그렁거림(inspiratory stridor) 및 쉰 목소리 (hoarseness), 그리고 bark-like cough로 추정되는 울리는 기침 등이 있었다.
• 이러한 임상 양상을 바탕으로 크룹을 진단할 수 있고, 영상 소견을 통해 다른 질환들을 감별할 수 있다.
• X-ray 에서는 측면 사진에서 전형적인 subglottic narrowing이 보인다. 반면 epiglottis edema 등의 이상 소견은 없으므로 후두개염 등의 질환들은 배제된다.
• 크룹의 치료로는 지체없는 supportive care 외에 에피네프린과 스테로이드가 있다. 문제의 보기 중 부데소나이드(budesonide)가 크룹의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흡입 스테로이드 제제이다.
Tip
• 최근 소아과학 호흡기 질환 파트에서의 영상 소견 판독 능력이 중시되고 있다. 문제에서 병의 impression을 잡고 해당 질환의 특징적인 소견을 찾으려는 노력 뿐 아니라, 다른 질환의 특징적인 영상 소견이 없음을 토대로 감별진단하는 임상적 능력 또한 기르도록 해야 한다.
관련 이론
• 소아 상기도 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75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