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
[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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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남아가 전날 밤부터 기침이 심하고 숨쉬기 힘들어하여 응급실에 왔다. 약 3일 전부터 미열과 콧물이 있다가 기침이 시작되었는데 점차 기침이 심해지면서 하루 전에는 기침을 하면서 구토를 하였다. 혈압 90/55 mmHg, 맥박 140회/분, 호흡 58회/분, 체온 38.5°C이다. 가슴 진찰에서 흉곽이 약간 올라와 보이고 흉벽 뒤당김이 관찰되며,양쪽가슴에서 천명음이 들린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 사진이다. 환아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고르시오 (한 가지).
혈액: 백혈구 9,700/mm3, 혈색소 9.5 g/dL, 혈소판 490,000/mm3, Na+/K+ 135/3.5 meq/L
동맥혈가스: pH 7.3, PaCO2 57 mmHg, PaO2 68 mmHg, O2 saturation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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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m, 기침, 호흡 곤란(1d) |
Hx | 3일 전부터 미열, 콧물 / 1일 전부터 기침, 구토 |
S/Sx | 흉곽이 올라와 보임 / 흉벽 뒤당김 / 양쪽 가슴 천명음 |
Lab | ABGA: pH 7.3, PaCO2 57 mmHg, PaO2 68 mmHg, O2 saturation 85% |
Img | CXR: 특이 소견 없음 |
Etc |
Imp: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
해설
•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주 호소로 내원한 5개월 남아이다.
• 3일 전부터 URI 증상을 보이다가 전날부터 시작된 기침이 심해지며 구토까지 하였다.
• 신체 진찰 상 흉벽 뒤당김 등의 호흡곤란 증세와 더불어 천명음이 들린다.
• 해당 연령에서 천명음이 들린다는 점에서 급성 세기관지염을 우선 의심해볼 수 있다.
• 더불어 ABGA 소견이 제시되었는데, 이는 급성 세기관지염의 진행으로 인해 환기 관류 불균형이 생겨 저산소증이 생겼음을 보여준다.
Tip
• “호발 연령 (생후 2세 이전, 특히 돌 전후)의, 이전에 건강하던 소아에서, 최초로 발생한 천명음”이 문제에서 제시된다면,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impression을 잡고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참고로, 이 R type 문제에서 같은 보기를 갖고 출제된 바로 앞 문제의 답은 천식이었다. 감별점은 환아가 영아가 아닌 9세라는 점, ‘이전에 세기관지염으로 두 차례 입원한 과거력이 있으며, 이후 감기 걸리면 자주 쌕쌕거리는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 즉, “호발 연령 (급성 세기관지염 = 2세 이전)”과 ”“자주 반복되는 천명 (천식 = 3회 이상)”의 기준으로 천식임을 확인 가능했다.
오답 선지
• 천식: 2세 이하의 환아에서 최초로 발생한 천명음이라는 점에서 급성 세기관지염이 더 의심된다. 천식의 증례는 이 문제와 짝지어진 R type 문제에서 잘 제시되었다. (위의 Tip 참고)
• 크룹: 쉰 목소리나 들숨 시 협착음, bark-like cough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관련 이론
• 소아 하기도 감염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75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