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2 1교시, 21번 | 알렌의 서재

26번

[임종평24-2]

9세 남아가 또래보다 작아서 병원에 왔다. 임신나이 39주, 출생체중 3,250 g, 질분만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최근 6개월간 3 cm 자랐다고 하며, 아버지 키는 172 cm, 어머니 키는 162 cm이다. 아버지가 어릴 때 키가 작았다가 고등학교 때 많이 컸다고 하며, 어머니는 15세에 초경을 했다고 한다. 혈압 115/7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1 ℃이다. 키 123 cm (3백분위 미만), 체중 30 kg (25~50백분위수)이다. 고환은 성성숙도 1단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갑상샘자극호르몬 1.0 mIU/L (참고치, 0.34~4.25)

유리 T₄ 1.2 ng/dL (참고치, 0.8~1.7)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280 ng/mL (참고치, 185~600)

뼈나이: 7세

정답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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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풀이 시간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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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9, 저신장
Hx	IUP 39wk, 3.25kg, VD, 성장속도 3cm/6mo 부 172cm (catch-up growth 과거력), 모 162cm (초경 15세)
S/Sx	V/S 115/70 80 20 36.1 123cm(<3p)/30kg(25-50p), 고환 Tanner I
Lab
Img
Etc	골 연령: 7세

Imp: 체질 성장지연(constitutional growth delay)

해설

정상 YGR, 실제 연령보다 어린 골 연령, 환부의 catch-up growth 과거력을 고려할 때 체질 성장지연으로 진단한다.

• 9세 남아가 저신장(short stature, SS)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현재 신장이 3백분위수 미만으로 실제로 저신장에 해당하며, YGR(yearly growth rate)이 약 6cm/y로 4cm/y 이상이므로 normal variant SS로 추정된다.

• 환부 및 환모는 현재 정상 신장 범위에 속하며, 환부가 어린 시절 키가 작았으나 고등학교 시기 급성장한 과거력이 있다. 또한 환모의 초경이 15세로 늦은 시기에 발생한 점을 통해 성장지연의 가족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환아의 뼈 나이 또한 7세로, 실제 나이인 9세보다 2년 정도 늦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체질 성장지연으로 진단한다.

Tip

오답 선지

• 가족저신장: 현재 환부/환모의 신장이 정상범위이며 골연령 또한 실제 나이보다 어리므로 가족성 저신장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 갑상샘저하: 본 증례는 TFT가 정상이므로 배제할 수 있다.

• 골격형성장애: YGR < 4cm/y인 경우가 많으며, 출생 때부터 작은 primary SS에 해당한다. 또한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본 증례와 부합하지 않는다.

• 성장호르몬결핍: IGF-1이 정상이므로 가능성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