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번
[임종평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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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남아가 고개를 가누지 못한다고 병원에 왔다. 엄마와 눈을 맞추지 못하고 물체를 따라서 보지 못한다. 임신나이 38주, 출생체중은 3,200 g으로 태어났으며, 출생 시 태변 착색이 있었고 자발 호흡이 약하여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다. 키 66.5 cm (25~50백분위수), 체중 7.5 kg (25~50백분위수), 머리둘레 40.0 cm (3~5백분위수)이다. 혈압 95/65 mmHg, 맥박 95회/분, 호흡 26회/분, 체온 36.5℃이다. 얼굴 생김새는 정상이며 이두근과 무릎에서 심부건반사가 증가해 있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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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m, 고개를 가누지 못함 |
Hx | IUP 38주, 출생체중 3.2kg, 출생 시 태변 착색 → 2주간 NICU 인공호흡기 치료 |
S/Sx | 엄마와 눈을 맞추지 못함, 물체를 따라서 보지 못함 키/체중 정상, 머리둘레 3~5p, biceps & knee DTR 항진 V/S 95/65 95 26 36.5 |
Lab | |
Img | |
Etc |
Imp: 전반적 발달지연(delayed development), R/O 뇌성마비(cerebral palsy, CP)
해설
주산기 가사(perinatal asphyxia)로 인한 뇌손상으로 인한 뇌성마비 및 전반적 발달지연이 의심되므로 뇌 MRI를 촬영한다.
• 생후 6개월 남아가 고개를 가누지 못해 내원했다.
• 정상이라면 3~4개월 때 고개를 가눌 수 있어야 하는데, 본 환아는 운동발달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 사람을 쳐다보고 움직이는 물체에 시선을 고정하는 능력은 정상이라면 1~2개월 때 가능해지는데, 따라서 본 환아는 전반적인 발달지연이 있음이 의심된다.
• DTR이 항진되어 있으므로 UMN 손상을 추론할 수 있다. 태변흡인증후군이 있었으므로 주산기 가사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고, 이를 발달지연과 종합해 보았을 때 기질적 뇌손상이 의심된다.
• 따라서 뇌의 기질적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뇌 MRI가 필요하다.
Tip
• 연령별 발달 과정 요약표
오답 선지
• 염색체: 본 증례의 경우 얼굴 생김새가 정상이고, 출생 시 체중이 정상이었으며, 태변흡인증후군이라는 후천성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병력이 명백히 주어졌기 때문에 염색체 수 이상 질환일 가능성은 낮다.
관련 이론
• 뇌성마비
• 소아의 발달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2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