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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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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남자가 1년 전부터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고 병원에 왔다. 밥이나 죽 모두 윗배에 걸려 잘 내려가지 않아서 숨을 참고 배에 힘을 주어야 내려간다고 한다. 혈압 140/80 mmHg, 맥박 65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 °C이다. 배에 압통과 반동압통은 없다. 식도위내시경술 사진이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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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4, 삼킴곤란(1y) |
Hx | |
S/Sx | 밥, 죽 모두 삼킴곤란을 유발하며, 배에 힘을 주어야 내려감 V/S 140/80 65 16 36.5, dT/rT(-/-) |
Lab | |
Img | |
Etc | EGD: Food retention in esophagus, GE junction narrowing |
Imp: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
해설
고형식 및 유동식 모두에 삼킴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의 EGD상 식도이완불능증 소견이 확인되었으므로, 확진을 위해 식도내압검사를 시행한다.
• 54세 남자가 1년 전 시작된 삼킴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밥(고형식)과 죽(유동식) 모두에서 삼킴곤란이 발생하며, 배에 힘을 주어야 내려간다고 한다. 삼킴곤란 증세가 진행되는 양상(고형식→유동식)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며, 체중감소 등 악성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이 동반되지 않았으므로 식도암보다는 식도이완불능증이 더 의심된다.
• EGD상에도 식도 내 음식물 저류 소견 및 식도위 접합부위 협착 소견이 관찰되므로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이 강하게 의심된다.
• 식도이완불능증의 확진은 식도내압검사를 통해, 휴식기 동안 하부식도괄약근(LES)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진다.
Tip
식도이완불능증 정리 | |
임상양상 | • 삼킴곤란: 처음부터 고형식, 유동식 모두 곤란 • 흉통, 역류 증상 |
진단 | • EGD: 식도암, 소화성 협착 배제 • 식도조영술: Bird-beak appearance • 식도내압검사(manometry) |
치료 | • 1st line: 풍선확장술, 식도 근절개술 • 2nd line: 약물치료(Botulinum toxin → CCB, nitrate) |
오답 선지
• 내시경초음파: 식도암을 비롯한 상부위장관계통 악성질환에서 tumor invasion depth, local LN 침범 파악에 주로 활용되나, 현재 환자는 식도이완불능증이 의심되므로 이에 대한 평가를 우선하는 것이 적절하다.
• 비디오투시삼킴검사: 구인두 삼킴곤란 진단에 활용된다. 현재 환자는 사례가 들리거나 코로 역류되는 증상이 없으므로 구인두 삼킴곤란보다는 식도삼킴곤란이 의심되므로 적절하지 않다.
•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기계적 원인(ex. 종양, 종격동 질환)에 의한 식도 삼킴곤란이 의심될 경우 chest CT를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 환자는 식도이완불능증이 의심되므로 적절하지 않다.
• 24시간 보행식도산도검사: GERD에 대한 진단적 검사로 활용된다.
관련 이론
• 식도이완불능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427-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