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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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매일 마른기침을 한다고 병원에 왔다. 식사를 하는 데는 불편하지 않고 기침은 주로 식후에 발생한다고 한다. 술을 마신 날에는 밤에 자다가 가슴이 쓰리고 아파서 깬 적이 많았다고 한다. 하루 1갑씩 흡연을 하였고 최근 1년간 체중이 10 kg 증가했다고 한다. 혈압 122/85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5회/분, 체온 36.9℃이다. 앙측 폐 청진에서 모두 정상 호흡음이 들린다. 가슴 X선사진과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술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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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2, 기침(6m, 마른 양상, 식후 발생) |
Hx | 흡연: 1갑/day |
S/Sx | 속쓰림/흉통(음주 이후 밤), 체중증가(+10kg/1y) V/S 122/85 76 15 36.9 |
Lab | |
Img | CXR: No remarkable findings |
Etc | EGD: Esophageal mucosal erosion |
Imp: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해설
식사/음주와 연관된 기침/속쓰림/흉통 증상과 EGD 소견으로 볼 때 GERD로 진단한다.
• 42세 남자가 6개월 전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가래가 동반되지 않으며, 식후 발생하므로 소화기계 질환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 음주 이후 속쓰림, 흉통이 동반되는데, 이는 GERD의 전형적인 임상양상이다.
• 호흡음이 정상이며 CXR에서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기침, 흉통의 원인으로 호흡기계 질환은 대부분 배제할 수 있다.
• EGD상 gastroesophageal junction에서 esophageal mucosa의 erosion이 확인된다. 위 임상양상을 고려할 때 GERD가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Tip
위식도역류질환 정리 | |
임상양상 | • 가슴쓰림, 기침, 산역류 증상 • 삼킴곤란, 구토 |
진단 | • PPI 검사: 우선 경험적 PPI 투여 후 호전 관찰 • EGD: Reflux esophagitis 소견(mucosal erosion) 확인 • 24시간 보행성 식도 산도 검사: PPI test, EGD 이후에도 GERD 진단이 불분명할 때 |
치료 | • PPI(omeprazole 등) → 위바닥주름술 / 열공탈장 평가 |
오답 선지
• 식도정맥류(esophageal varix): 간경변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EGD상 esophageal lumen 안쪽으로 구불구불하게 돌출된 정맥류가 확인된다.
• 식도곁주머니(esophageal diverticulum): 역류 증상과 더불어 구취, 삼킴통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EGD상 esophagus 바깥쪽으로 돌출된 게실이 확인된다.
• 기관지식도샛길(tracheoesophageal fistula, TEF): Esophagus 내용물이 trachea로 흘러들어갈 경우 기침, 흉통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주로 선천성 질환으로 발생하며, 식도암, 폐암, 방사선치료 등의 이력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가능성이 매우 낮다.
•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 삼킴곤란이 주된 증상이며, EGD상 GE junction의 narrowing이 확인된다.
관련 이론
• 위식도역류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429-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