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M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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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남자가 1년 전부터 음식이 가슴에 걸린다고 병원에 왔다. 밥과 물이 걸려 내려가지 않고 역류하며 20분 정도 가슴이 조이듯이 아프다고 한다. 10년 전에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다. 혈압 130/70 mmHg, 맥박 6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2℃이다. 식도내시경 사진과 식도조영술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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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6, 삼킴곤란(1y, 유동식 & 고형식) |
Hx | s/p CABG(10y) |
S/Sx | 식사 역류, 흉통(20min, 조이는 느낌) V/S 130/70 66 16 36.2 |
Lab | |
Img | 식도조영술: 부분적이고 불규칙적인 식도 수축 |
Etc | EGD: 식도의 부분적인 수축 |
Imp: 광범위 식도연축(diffuse esophageal spasm, DES)
해설
삼킴곤란, 흉통과 함께 EGD와 식도조영술에서 불규칙적인 식도근육 수축이 관찰되므로 식도연축이 의심된다.
• 76세 남자가 1년 전 시작된 삼킴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삼킴곤란과 역류 증상이 있으므로 식도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 흉통은 조이는 듯한 느낌으로 있는데, 식사 후 역류와 동반되는 것은 angina pectoris보다는 esophageal pain을 시사한다.
• EGD상 식도가 부분적으로 이곳 저곳에서 수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식도조영술에서도 관찰된다. 특히 아래로 내려가면서 식도 내강이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는 모양은 DES에 특징적인 corkscrew pattern으로도 볼 수 있다.
• 따라서 전반적인 임상양상과 검사소견을 고려했을 때 식도연축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본 환자는 CABG를 10년 전에 받았는데, 조이는 듯한 흉통이 발생했으므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평가도 반드시 필요하다.
오답 선지
• 피부경화증(scleroderma): Scleroderma가 상부위장관을 침범할 경우 GERD나 gastroparesis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피부 증상이나 레이노 현상 등이 먼저 동반된다.
• 식도곁주머니: 삼킴곤란과 역류 증상이 있지만 심한 구취도 동반되며, 식도조영술에서 확실하게 게실이 보인다.
• 아밀로이드증(amyloidosis): 식도 침범은 없거나 매우 드물며, 부종, 피로, 호흡곤란, peripheral neuropathy 등이 더 흔한 증상이다.
• 식도이완불능증: EGD상 좁아진 gastroesophageal junction이 보이며, 식도조영술에서는 bird beak appearance가 보인다.
관련 이론
• 식도이완불능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427-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