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염증성 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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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

[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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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서 병원에 왔다. 2주 전부터는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고 한다. 혈압 110/80 mmHg, 맥박 96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7 ℃이다. 왼쪽 아랫배에 가벼운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다. 구불결장내시경 사진이다. 사진과 같은 소견은 직장에서 시작하여 구불결장까지 연속적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9,500/mm3, 혈색소 11.2 g/dL, 혈소판 175,000/mm3

알부민 3.2 g/dL

C반응단백질 12 mg/L (참고치, <10)

대변: 배양검사 음성

정답률 78%

누적 풀이 횟수 2,700+

평균 풀이 시간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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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F/23, 아랫배 복통, 설사(3m)

Hx

S/Sx

혈변, 설사 (2w)

V/S 110/80 96 18 36.7, LLQ dT/rT(+/-)

Lab

CRP↑

Img

Etc

Sigmoidoscopy: Diffuse erythema inflammation and friability from distal rectum to S-colon.

Imp: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해설

임상양상과 구불결장내시경 소견으로 보아 궤양성대장염(UC)로 진단한다.

• 23세 여자가 3개월 전 시작된 아랫배 복통,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2주 전부터는 설사에 혈변이 동반 되었다.

• 20대 여성에게서 하복부 통증, 설사, 혈변이 동반될 경우 소화기 감염성 질환이나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를 의심해야 한다.

3개월 간 지속적인 복통설사를 호소한다는 점, 발열이 없으며 WBC가 정상이고 stool culture(-)인 점으로 보아 IBD의 가능성이 높다.

• 진단을 위해 시행한 구불결장내시경 상 diffuse하게 erythematous한 염증성 병변이 관찰되며, 병변이 직장에서부터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음이 확인된다.

• 환자의 나이, 임상증상, 구불결장내시경 소견을 종합하였을 때 궤양성대장염(UC)로 진단할 수 있다.

Tip

궤양성 대장염 vs 크론병

오답 선지

• 크론병(Crohn's disease, CD): 내시경 소견 상 skipped lesion, logitudinal ulcer, cobblestone appearance가 주로 관찰된다. 본 증례의 내시경 소견은 궤양성대장염 소견에 더 부합한다.

• 잘록창자암(colon cancer): 내시경 소견 상 mass like lesion이 관찰되지 않으므로 가능성이 낮다.

• 허혈잘록창자염(ischemic colitis): 주로 고령의 환자에게 급성 양상으로 발생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젊은 연령이며, 3개월의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므로 허혈잘록창자염의 가능성은 낮다.

• 거짓막잘록창자염(pseudomembranous colitis, PMC): 항생제 사용 병력이 흔히 동반되며, 내시경 소견 상 yellowish plaque가 주로 관찰된다.

관련 이론

염증성 장질환

Reference

• Harrision 21e, pp.2469-2490

ACG guideline,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