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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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자가 10일 전부터 항문에 통증이 있고 고름이 나온다며 병원에 왔다. 열감이 있다고 한다. 5년 전 크론병으로 진단받고 아자티오프린을 복용 중이다. 혈압 120/7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2℃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프로프록사신 치료를 2주간 하였으나 효과가 없다. 다음 치료는?
혈액: 백혈구 11,500/mm3, 혈색소 9.2 g/dL 적혈구침강속도 48 mm/시간
대장내시경: 종주궤양 및 항문누공, 약간의 농양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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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5, 항문 통증, 고름(10d) |
Hx | 크론병(5yr, on azathioprine) |
S/Sx | 열감 |
Lab | WBC↑, Hb↓, ESR↑ |
Img | |
Etc | 대장내시경: 종주궤양 및 항문누공, 약간의 농양 소견 |
Imp: 크론병(Crohn’s disease, CD), 항문농양(anal abscess)
해설
• 5년 전 크론병을 진단받고 아자티오프린로 유지치료 중이던 35세 여환에게서 10일 전부터 항문에 통증이 있고 고름이 나왔다.
• 대장내시경의 종주궤양(longitudinal ulcer)은 크론병의 특징적 소견이고, 항문누공(anal fistula)도 관찰된다. 크론병은 깊게 궤양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항문누공에 의한 항문농양을 잘 형성한다.
• 항문누공에 대해 2주간 ciprofloxacin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가 없으므로 적절한 배농과 함께 anti-TNF인 infliximab을 사용한다. Anti-TNF Ab는 누공을 형성하는 CD에서 배농과 함께 1st line 치료이다.
오답 선지
• 누공절제술(fistulectomy): 항문농양에 대한 치료는 보통 Seton procedure를 동반하든 동반하지 않든 누공절개술(fistulotomy)로 이루어진다. 누공절개술은 단순히 피부에서 누공까지 incision을 내어 배농을 시도하는 방법인 반면, 누공절제술은 누공이 있는 부위를 통째로 절제해 훨씬 더 invasive하므로 현재 잘 사용되지 않는 치료법이다.
• 메트로니다졸: 증상이 있는 단순치루에서 metronidazole 또는 ciprofloxacin를 투여할 수 있으나, 본 환자의 경우 이미 2주간의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 5-아미노살리실산: CD의 중등도가 낮을 때 관해 유도, 관해 유지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 아자티오프린 증량: 면역조절제 유지치료 중 재발하는 경우에는 anti-TNF 치료가 권장되며, azathioprine 단독보다는 anti-TNF와 병용투여하는 것이 fistularizing CD에 더 효과적이다.
관련 이론
• 염증성 장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469-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