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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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고 병원에 왔다. 2일 전부터는 배가 심하게 아프고 혈변을 하루에 10회 이상 본다고 한다. 체중이 1개월 동안 6 kg 줄어서 현재는 53 kg 이다. 혈압 110/70 mmHg, 맥박 105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7℃이다. 아랫배에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고 덩이는 만져지지 않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X선사진과 직장구불결장내시경술 사진이다. 치료는?
혈색소 8.6 g/dL, 백혈구 18,350/mm3 , 혈소판 182,000/mm3
적혈구침강속도 68 mm/시간 (참고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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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2, 혈변(3m) |
Hx | |
S/Sx | 혈변: 10회/day(2d), 복통(2d), 체중감소(6kg/1m) V/S 110/70 105 18 38.7, 하복부 dT/rT(+/-) |
Lab | Hb↓, WBC↑, ESR↑ |
Img | |
Etc | Proctosigmoidoscopy: Diffuse erythematous inflammation |
Imp: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해설
임상양상과 sigmoidoscopy 소견으로 보아 UC 진단 하, severe UC에 해당하므로 steroid로 관해유도 치료를 시행한다.
• 32세 여자가 3개월 전 시작된 혈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2일 전부터는 하루 10회 혈변을 볼 정도로 증상이 심하며, 체중감소가 동반되었으며, 나이가 젊으므로 IBD를 의심해야 한다.
• 진단을 위해 시행한 proctosigmoidoscopy상 diffuse하게 erythematous한 염증이 관찰되는데, 이는 UC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 UC의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 중증도를 평가해야 하는데, 혈변이 하루 6차례 이상 있으며, 발열이 있으며, ESR > 30이며, Hb < 10.5이므로 severe UC의 기준을 전부 만족한다.
• UC를 비롯한 IBD는 관해유도치료와 유지치료로 나뉜다. Severe UC에서 보통 1차로 선택되는 관해유도 치료제는 systemic steroid이다. 이후 유지치료로는 azathioprine 등의 면역조절제가 자주 사용된다.
Tip
• UC 및 CD 정리
• IBD의 중증도와 치료
오답 선지
• 베돌리주맵(vedolizumab): Anti-integrin Ab로, severe UC의 관해유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신약이며, 근거수준이 systemic steroid보다는 약하다.
• 루비프로스톤(lubiprostone): 변비 치료제이다.
• 로페라마이드(loperamide): 지사제로, 본 증례는 설사에 대한 대증치료보다는 IBD에 대한 disease-modifying therapy가 필요하다.
•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Calcineurin inhibitor 계열의 면역억제제이며, IBD의 치료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염증성 장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469-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