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토리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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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

[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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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다리가 부어서 병원에 왔다. 부종은 오후에 더 심해지며, 체중이 5 kg 늘었다고 한다. 1년 전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약물 복용 중이다. 혈압 140/90 mmHg, 맥박 68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 ℃이다.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검사는?

혈액: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7/1.1 mg/dL

포도당 108 mg/dL

총단백질 5.4 g/dL, 알부민 2.5 g/dL, 총콜레스테롤 350 mg/dL

당화혈색소 6.7 %

소변: 잠혈 (2+), 단백질 (4+), 적혈구 10~20/고배율시야, 백혈구 0~2/고배율시야, 24시간 단백질 4.8 g

안저검사: 정상

정답률 93%

누적 풀이 횟수 2,700+

평균 풀이 시간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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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38, 하지부종(2m)

Hx

DM on med(1y)

S/Sx

V/S 140/90 68 20 36.5

Bilateral pretibial pitting edema, 체중증가(5kg)

Lab

Cr↑, albumin↓, total cholesterol↑

U/A: Blood(2+), protein(4+), RBC 10~20/HPF, 24hr protein 4.8g

Img

Etc

Fundoscopy: Normal

Imp: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해설

DM nephropathy로 설명되지 않는 신증후군을 보이므로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한다.

• 2달 전부터 발생한 하지부종을 주소로 내원한 38세 남자 환자이다.

• 1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고 약물 복용중이고, 몸무게 5kg가 증가했고, 신체 검진에서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이 있으며 BP 140/90mmHg로 혈압이 높다.

• 혈액검사에서 albumin 감소, 총콜레스테롤 상승 소견, 소변검사에서 4.8g/day의 심한 단백뇨와 현미경적 혈뇨가 동반되어 콩팥 증후군(nephrotic syndrome) 양상을 보인다.

• 당뇨 환자에서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DM nephropathy는 DM retinopathy가 흔히 선행한다. 본 환자는 안저검사가 정상이므로 DM nephropathy가 아닐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nephrotic 양상의 단백뇨는 DM nephropathy에서 흔히 관찰되지는 않는다.

• 따라서 nephrotic syndrome이 있으나 DM nephropathy로 명쾌히 설명되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Tip

혈뇨의 진단적 접근

사구체성 vs 비사구체성 혈뇨

신장 생검 적응증

신증후군 정리

분류

MCD

FSGS

MGN

DMN

원인

불명

HTN, DM, CKD, 약물, 감염 등

PLA2R Ab, 암, HBV, SLE 등

DM

임상양상

단백뇨 (>3.5 g/day), 부종, 저알부민혈증

단백뇨, 부종

검사소견

LM/IF 정상, EM 이상

HbA1c↑

치료

Steroid

ACEi/ARB

Steroid or 원인 치료

ACEi/ARB

Steroid 고려

HTN: ACEi/ARB

DM: Metformin + SGLT2i

오답 선지

• 항핵항체: 일반적인 자가면역질환의 indicator로, 신장 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할 증거가 부족하다.

• 골수흡인생검: 헤모글로빈이 정상이고, BUN/Cr 정상이므로 multiple myeloma를 의심할 증거가 부족하다.

•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 질환에서도 부종이 나타나지만, glycosaminoglycan (GAG) 등 extracellular matrix가 interstitial space에 쌓여서 non-pitting edema가 생긴다. 따라서 갑상선 질환을 의심할 증거가 부족하다.

• 항중성구세포질항체: 혈뇨의 진단적 접근에 따르면 ANCA는 renal biopsy에 앞서 검사하는 serologic and hematologic evaluation 항목에 속해있다. ANCA-associated vasculitis에서 신장을 침범하는 경우를 진단하기 위해서인데, 현재는 이와 관련된 임상양상이 보이지 않으므로 우선으로 시행할 검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신증후군

혈뇨

단백뇨

Reference

• Harrison 21e, pp.336-337

KDIGO guideline,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