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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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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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여자가 2주 전부터 오른쪽 유두 주변이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6개월 전부터 오른쪽 유방에서 간헐적으로 피가 약간 섞인 노랑 빛의 유두 분비물이 나왔다고 한다. 10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출산력은 없고 인공유산이 1회 있었다. 혈압 120/80 mmHg, 맥박 9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8℃이다. 오른쪽 유두와 주변 유방까지 약 4 cm 지름의 발적과 부종이 있고, 촉진 시 단단하고 열감이 있으며, 출렁거림은 없다. 오른쪽 유두 옆을 눌러 보았을 때, 분홍색의 투명한 분비물과 약간의 고름과 피가 흘러나온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백혈구 13,500/mm3 (중성구 85%, 림프구 15%)

프로락틴 9 ng/mL (참고치, <20)

암배아항원(CEA) 1.2 ng/mL (참고치, <5)

정답률 51%

누적 풀이 횟수 1,100+

평균 풀이 시간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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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F/32 0-0-1-0, 유방통(2w, Rt., 유두 주변)

Hx

흡연: 10갑년

S/Sx

유두 분비물(6m, 일부 혈성, 노란색)

V/S 120/80 95 20 37.8, 우측 유두 주변부 발적(4cm)/부종/단단함/열감

Lab

WBC↑(neutrophil dominant)

Img

Etc

Imp: 유관주위 유방염(periareolar/periductal mastitis)

해설

일측성 유두 주변의 염증 소견이 있으며 화농성 유두분비물이 있으므로 유관주위 유방염으로 진단한다.

• 32세 여자(0-0-1-0)가 2주 전 시작된 일측성 유두 주변 통증으로 내원했다.

• 유륜 주위의 발적, 압통, 단단함, 열감은 모두 염증을 시사하므로 유방염(mastitis)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 유방염은 수유와 연관된 수유기 유방염흡연자 및 당뇨병 환자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적 감염인 유관주위 유방염으로 나뉜다.

• 본 환자는 출산력이 없으며 흡연자이므로 수유기 유방염보다는 유관주위 유방염이 가장 의심된다. 유두에서 혈성/화농성 분비물이 확인되는 것 또한 유관주위 유방염을 시사한다. 출렁거림이 동반된 덩이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유방농양은 배제할 수 있다.

Tip

• 흡연은 periareolar abscess의 risk factor이다.

오답 선지

• 몬도르병(Mondor disease): 유방 주위 정맥에 발생하는 superficial thrombophlebitis로, superficial vein을 따라 만져지는 압통성 붉은 선의 형태로 나타난다.

• 관내유두종(intraductal papilloma): 단일 유두관의 혈성 분비물이 있으나 열감과 발적은 드물다.

• 수유기 유방염(lactational mastitis):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염이다.

• 염증성 유방암(inflammatory breast cancer): 유두의 발적, 부종이 있으나 덩이가 동반된다.

관련 이론

양성 유방질환

Reference

• Sabiston 21e, pp.826-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