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적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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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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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여자가 오른쪽 팔과 손이 부어서 병원에 왔다. 1개월 전부터 평소 착용하던 반지가 껴지지 않았으며, 손과 팔이 아팠다고 한다. 팔을 올리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은 호전되나, 붓는 정도와 통증은 점점 심해진다고 한다, 18개월 전 오른쪽 유방암으로 유방보존수술 및 겨드랑이림프절 곽청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혈압 120/60 mmHg, 맥박 7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 ℃이다. 팔 사진이다. 조치는?

정답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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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48, 오른팔 부종(1m)

Hx

18개월 전: Rt. breast cancer s/p Rt BCS w/ ALND

S/Sx

오른손, 팔 통증

V/S 120/60 76 20 36.5, Rt. hand edema

Lab

Img

Etc

Imp: 림프부종(lymphedema)

해설

유방암보존술 및 액와부 곽청술 시행한 환자에서 손과 팔의 부종 및 통증이 나타났으므로 림프부종을 의심한다.

• 48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시작된 오른팔의 부종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통증이 동반되며, 증상은 팔을 올릴 때 일시적으로 호전되나 붓는 정도와 통증이 악화하는 양상이다. 18개월 전 수술력으로 보아 외과적 합병증을 의심하여야 한다.

우측 유방암 수술,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 및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였고 수술 부위와 동측에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유방암 수술 및 림프절 제거 시 손상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하며, 특히 lymphatic drainage system의 손상에 의한 림프부종이 강하게 의심된다. 수술 후 진행한 방사선 치료 역시 림프부종의 위험인자이다.

• 현재 팔을 올리고 있을 때 호전이 일시적이고 증상 악화하는 것으로 보아 spontaneously irreversible lymphadema에 해당하며,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 의한 조직의 섬유화로 손을 내리는 자세에서 혈류 및 림프 흐름이 저해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림프부종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이다. 해당 환자의 경우 통증 호소한다는 점에서 감염의 소견을 확인해야 하나 체온이 정상이고 병변 부위의 발열, 발적 등 감염의 소견이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탄력압박소매를 통한 보존적 치료가 우선된다.

오답 선지

• 고주파열치료: 혈관 확장병변의 미용적 치료 등에서 사용되며 림프부종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 퓨로세마이드 복용: 체액 과다로 인한 전신 부종에서 사용되나 림프부종은 림프계 배출의 문제이므로 이뇨제로 해결할 수 없다.

• 정맥 결찰 및 발거술: 하지정맥류 등 정맥 순환장애에 사용되며,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서 혈관과 관련하여 고려될 수 있는 수술은 림프정맥문합술이다.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복용: 림프부종 개선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관련 이론

외과적 합병증

Reference

• Sabiston 21e, pp.80-83, 246-252, 256-259, 1834-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