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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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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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인 28세 여자가 4차선 도로에서 `나는 하느님이다`라고 소리치며 나체로 활보하여 가족과 함께 응급실에 왔다. 1개월 전부터 갑자기 잠을 자지 않았고 1주 전부터 하루 종일 쇼핑에만 빠져서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300만 원가량, 평소보다 배로 소비를 하였다고 한다. 가족이 만류하면 쉽게 예민해지고 화를 잘 내고 싸움을 자주 하였다고 한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졌으며, 3일 전부터는 하루 2시간만 자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한다. 응급실에서는 조금 안정되어 간이 침상에 비교적 차분히 앉아 있는 상태이다. 임신 전에는 양극성장애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지냈으나 임신을 준비하면서 임의로 중단하였다고 한다. 조치는?

정답률 75%

누적 풀이 횟수 1,100+

평균 풀이 시간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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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28, 10주 산모, 괴이한 행동

Hx

임신 전: BPD on valproate → 임신 준비 중 자의 d/c

1개월 전: 수면욕 감소

1주 전: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 몰두

3일 전: 수면욕 감소 악화 (하루 2h)

S/Sx

과대성, 예민, 화를 잘 냄, 싸움을 자주 함, 말이 많아짐

Lab

Img

Etc

Imp: 제1형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I, BPD I)

해설

산모에게서 조증삽화가 확인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이므로 전기경련요법을 시행한다.

10주 산모괴이한 행동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스스로 ‘나는 하느님이다’라고 외치며 나체로 4차선 도로를 활보하였으므로 일상적 기능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정신질환이 의심된다.

• 임신 전 BPD로 valproate를 복용하다 자의적으로 중단했으므로 BPD의 재발이 의심된다.

• 수면욕 감소, 과소비 등 고통을 초래하는 활동에의 몰두, 과대성, 말이 많아짐 등의 증상으로 보아 조증삽화로 진단할 수 있다.

• 조증삽화 치료 사용되는 lithium이나 valproate 등의 약물은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전기경련치료(electroconvulsive therapy, ECT)를 시행한다.

Tip

전기경련요법 및 기타생물학적 치료의 분류

약물과 기형

오답 선지

• 경과관찰: 양극성장애는 산모와 태아에게 예측 불가능한 큰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이더라도 치료가 필요하다.

• 로라제팜 정맥주사: 본 증례는 현재 응급실에서 안정되어 비교적 차분히 앉아 있는 상태이므로 lorazepam을 이용한 빠른 진정을 유도할 필요는 없다.

• 리튬으로 투약 변경: Lithium은 teratogenic한 약물이므로 산모에게 투여해서는 안된다.

• 발프로산 다시 투여: Valproate는 매우 teratogenic한 약물이므로 산모에게 투여해서는 안된다.

관련 이론

전기경련요법 및 기타 생물학적 치료

양극성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