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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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여자가 1년 전부터 기억력이 서서히 떨어진다며 병원에 왔다. 대화하던 중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 막히는 증상으로 시작해서 이전에는 잘하던 반찬 만드는 방법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지하철을 잘못 타서 평소 다니던 독서모임에 지각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이 보기에 성격 변화나 이상행동은 없다고 한다. 대학교 졸업 학력으로 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하였다. 10년 전 당뇨병과 고혈압을 진단 받고 약물복용 중이다. 혈압 110/65 mmHg, 맥박 84회/분, 호흡 15회/분, 체온 36.3℃이다. 신경계진찰에서 뇌신경, 운동, 감각 및 소뇌기능은 정상이다. 간이정신상태검사는 30점 만점에 21점으로 기억회상과 계산, 오각형그리기에서 오류가 있다. 뇌 자기공명영상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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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5, 기억력저하(1y, 서서히) |
Hx | HTN, DM on medi (10y) |
S/Sx |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음 → 익숙한 반찬을 만들지 못함 길찾기가 어려움 V/S 110/65 84 15 36.3, NEx 정상 |
Lab | |
Img | Brain MRI: Hippocampal atrophy |
Etc | MMSE: 21 (recall, calculation, visuospatial impaired) / 최종학력 대졸 |
Imp: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dementia, AD)
해설
서서히 진행되는 다방면의 인지기능 저하에 의한 일상생활의 기능 저하, brain MRI상 hippocampus의 atrophy로 보아 AD를 진단할 수 있다.
• 65세 여자가 1년 전 서서히 시작된 기억력 저하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언어적 측면에서부터 시작해서 길찾기가 어려운 공간지각적 측면, 잘 만들었던 반찬을 잘 만드지 못하는 실행적인 측면까지 다방면에서 인지기능의 장애를 호소한다.
• 실제로 MMSE 21점으로, 기억력, 계산력, 공간인지능력 등 여러 방면에서의 객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된다. 이 모든 것이 서서히 진행되었으므로 AD가 가장 의심된다.
• Brain MRI상 hippocampus의 atrophy가 발견되는데, 이는 AD의 특징적 영상 소견이다.
• 따라서 AD로 진단한다.
Tip
• 치매별 대표 증례
• 신경인지기능검사 결과 해석
오답 선지
• 혈관치매(vascular dementia): 본 증례의 경우 HTN과 DM 등 cerebrovascular disease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나, 치매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며 NEx도 정상이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경도인지장애(mild neurocognitive disorder): 본 증례의 경우 평소 하던 일들(자주 만들던 반찬 만들기, 자주 타던 지하철 타기 등)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일상생활능력이 보존되어 있다고 말하기 힘드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레비소체치매(Lewy body dementia, LBD): 본 증례의 경우 인지기능의 fluctuation이 없고, Parkinsonism 증상도 보이지 않으며, 환시 등 LBD를 특징지을 만한 요소가 없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전두측두엽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본 증례의 경우 성격 변화, 이상행동 등이 없으며, brain MRI상 atrophy가 frontotemporal area 위주로 진행되어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관련 이론
• 치매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