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19-1 3교시, 34번 | 알렌의 서재

61번

[임종평19-1]

69세 여자가 2일 전부터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고 대화가 되지 않아 응급실에 왔다. 환자는 불안해하고 잠을 자지 않았으며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그 동안 독립적으로 집안일을 스스로 하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면담 중 자신을 왜 죽이려 하냐며 본인 집에서 나가달라고 소리쳤다. 혈압 150/90mmHg, 맥박 118회/분, 호흡 21회/분, 체온 38.3℃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5,000/mm³, 혈색소 11.2 g/dL, 혈소판 280,000/mm³

소변: 잠혈(-), 백혈구(+++), 단백질(-), 적혈구(-)

정답률 89%

누적 풀이 횟수 500+

평균 풀이 시간36초

나의 풀이 시간0초

F/69, 기억력 저하되고 대화가 되지 않음(2d)

그 동안 독립적으로 일상생활 가능했음

S/Sx

불안, 불면, 혼잣말, 물건을 던지는 행동, 망상

V/S 150/90 118 21 38.3, WBC 15,000, urine WBC (3+)

Imp: 섬망(delirium)

해설

섬망이 발생해 irritable한 증상을 보이므로 haloperidol을 투여한다.

• 2일 전부터 기억력이 저하되고 대화가 되지 않아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의 증례이다. 환자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였으며, 고열이 관찰되며 혈액 및 소변에서 백혈구 증가가 관찰된다. 종합하였을 때 요로감염으로 인해 수면장애, 인지기능 저하, 과잉행동으로 대표되는 섬망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론된다.

• 혈액 및 소변의 수치를 보면 환자는 현재 요로감염에 의해 고열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이에 뒤따르는 합병증으로 수면장애, 인지기능의 감소, 과잉행동 등의 ‘섬망’에 해당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 섬망은 원인을 파악하여 가능한 원인을 교정하고 보존적인 치료를 한다. 약물치료로는 정신병적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Haloperidol, Quetiapine, Risperidone 등의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한다. 불면증 등을 개선하기 위해 lorazepam 등 벤조디아제핀 계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알코올과 연관되지 않은 섬망에서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급성기에는 haloperiol 근주를 할 수 있다.

• 따라서 답은 haloperidol이다.

Tip

• 섬망의 흔한 원인

• 섬망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