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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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계속 기분이 처지고 무기력감이 심해져 병원에 왔다. 업무에 집중도 안 되며, 모든 일에 의욕이 생기지 않고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 밤에는 잠이 안 오고 아침에는 일어날 수가 없어 4일간 무단결근을 하였다. 6개월 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며 잠을 안 자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산만하게 찾아보며 몰두하느라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자신에 찬 모습을 5일 정도 보이다가 저절로 괜찮아져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들어갔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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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3, 우울/무기력(2m) |
Hx | 6개월 전: 수면욕 감소, 목적성 활동 증가, 자신감 증가 → 5일 후 증상 호전 |
S/Sx | 집중력저하, 의욕저하, 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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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
Imp: 제II형 양극성장애(bipolar II disorder)
해설
Hypomanic episode와 major depressive episode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므로 bipolar II disorder로 진단한다.
• 33세 남자가 2개월 전 시작된 우울 및 무기력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1) 우울, 2) 무기력, 3) 집중력 저하, 4) 불면, 5) 정신운동지연이 확인되며, 상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었고, 무단결근을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major depressive episode의 진단기준을 만족한다.
• 6개월 전에는 1) 수면욕 감소, 2)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 3) 자존감의 증가가 4일 이상 1주 미만 지속되었으므로 hypomanic episode의 진단기준을 만족한다.
• 따라서 bipolar II disorder로 진단한다.
Tip
• 양극성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순환성장애(cyclothymic disorder): Major depressive episode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Hypomanic, manic episode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 제I형 양극성장애(bipolar I disorder): Manic episode의 진단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일상생활에 현저한 장애를 끼치는 등 진단기준이 더 까다롭다.
•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성인 ADHD도 hypomanic symptom과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을 수 있으나, 본 증례는 bipolar II disorder로 진단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관련 이론
• 양극성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