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19-2 4교시, 40번 | 알렌의 서재

68번

[임종평19-2]

67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서류작업을 할 때 계속 실수를 하게 된다며 병원에 왔다. 7개월 전 부인과 사별한 후로 슬프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반복해서 들고 잠을 못 잔다고 한다. 수면제를 자주 복용하게 되고 평소에 안 마시던 술도 일주일에 3번 정도 마신다고 한다. 입맛이 없어 식사량이 줄고 체중이 5kg 줄었다고 한다.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는 27점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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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67, 반복되는 실수 (2mo)
Hx	7개월 전 부인과 사별, 우울, 죽음에 대한 반복적 생각, 수면제 복용, 음주(일주일에 3번), 수면장애,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Etc	K-MMSE 27점

Imp: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DDx: 단기정신병적장애(brief psychotic disorder), 치매(dementia)

해설

사별로 인해 MDD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며 기능수행의 저하를 보이므로 병적 애도반응으로 판단해야 한다.

• 환자는 2개월 전부터 기능수행능력의 저하를 보이고 있다. 7개월 전 사랑하는 이와 사별한 이후로 우울, 죽음에 대한 반복적 생각, 수면장애(불면),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 간이정신상태검사는 27점으로 정상이므로 치매는 배제할 수 있다.

• 슬픔, 불면, 식욕감소, 체중감소 등은 정상애도반응에 해당되지만, 지속되고 있는 현저한 기능수행능력의 저하 또는 우울감에 기인한 죽음에 대한 생각은 병적애도반응에 해당한다. 따라서, 환자는 정상애도반응보다는 주요우울장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Tip

• 정상 및 병적 애도반응

• 주요우울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선지

• 정상애도반응: 강한 슬픔, 일상적 활동으로부터 위축, 불면, 식욕감소,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