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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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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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남자가 차를 타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며 병원에 왔다. 8개월 전 운전 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것을 처음 경험하고 응급실에 방문하여 심전도와 가슴 X선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했으나 정상이었다고 한다. 이후에 차를 타면 또 증상이 생길 것 같아 불안하여 차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닌다고 한다. 혈압 125/85 mmHg, 맥박 9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4°C이다. 진단은?

정답률 53%

누적 풀이 횟수 1,800+

평균 풀이 시간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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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35, 흉부불편감/호흡곤란

Hx

8개월 전: 운전 중 동일 증상 경험 후 ER 내원, ECG/CXR/lab 정상

S/Sx

차를 타면 증상 발생, 예기불안, 행위에 대한 회피

V/S 125/85 92 20 36.4

Lab

Img

Etc

Imp: 특정 공포증(specific phobia)

해설

차를 타는 특정 상황에 대해서만 불안을 느끼고 있으므로, 특정 공포증으로 진단한다.

• 35세 남자가 차를 탄 이후 흉부불편감 및 호흡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8개월 전 운전 중 동일 증상 경험 후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나, 신체적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차를 타는 행위에 대하여 예기불안이 있으며 해당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회피를 보인다. 불안장애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차를 타는 행위에만 불안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특정 공포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불안장애 정리

특정공포증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공황장애(panic disorder):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있어야 한다. 본 증례의 흉부불편감, 호흡곤란, 죽을 것 같은 느낌 등을 공황발작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예견된 상황(차에 탑승함)에서만 해당 증상이 발생하므로 공황장애로 보기 어렵다.

• 적응장애(adjustment disorder): 인식 가능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반응이 주된 원리이다. 본 증례도 인식 가능한 원인에 대하여 부정적 감정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적응장애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하기 어려울 때 붙일 수 있는 진단명이다.

• 광장공포증(agoraphobia): 공공운송수단의 이용, 공개/폐쇄된 장소에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을 나타낸다.

•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 GAD):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지속되는 과도한 불안, 걱정 등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관련 이론

불안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8